충청권 출생아 반등 흐름… 전국 8월 출생아는 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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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출생아 반등 흐름… 전국 8월 출생아는 7년 만에 최대

국가데이터처 2026년 8월 인구동향 발표, 출생아
대전 744명, 세종 243명, 충남 1001명, 충북 723명

  • 승인 2026-10-28 17:07
  • 신문게재 2026-10-29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6년 8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하며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3년 연속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 전역에서도 출생아 수가 일제히 증가했으며, 특히 대전은 누계 기준 1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인구 자연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전국 합계출산율 또한 0.87명으로 전년 대비 상승하며 전반적인 출산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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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동향 시도별 출생아 수. [사진=2026년 8월 인구동향 갈무리]
올 8월 태어난 출생아가 전년 동월 기준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은 가운데 대전·충청에서 출생아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출생아 수는 2만37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20명(13.0%) 증가했다.

8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2만4371명) 이후 가장 많다. 8월 기준 출생아 수는 이후 2023년까지 꾸준히 감소해 2만 명을 밑돌기도 했으나, 2024년에 이어 2025년과 올해까지 3년 연속 반등했다.

대전의 경우 2025년 8월 631명에서 올 8월 744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은 215명에서 243명으로 증가했고, 충남은 847명에서 1001명, 충북은 680명에서 72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월 누계 기준으론 대전이 584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은 2178명(12.3%), 충남은 7788명(14.2%), 충북은 6171명(12.9%)였다.

대전과 세종은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았다. 사망자 수는 대전이 702명, 세종이 161명이었다. 충남과 충북은 각각 1491명, 1157명으로 집계됐다.

혼인 건수는 대전은 증가했으나, 세종은 감소했다. 대전은 589건에서 865건으로 늘었지만, 세종은 173건에서 162건으로 줄었다. 충남과 충북의 혼인 건수는 708건과 574건이었다. 이혼 건수는 대전 207건, 세종 53건, 충남 376건, 충북 264건으로 조사됐다.

올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3783명으로, 2025년 같은 기간(16만9211명)보다 2만4572명(14.5%)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연간으로 환산한 조출생률은 5.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4.9명보다 0.6명 높아졌다.

합계 출산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합계출산율은 0.87명으로, 2025년 동월(0.78명)보다 0.09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해당 기간의 연령별 출산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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