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회의원들, 첨단 미래전략산업 육성 지원 입법 활발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전 국회의원들, 첨단 미래전략산업 육성 지원 입법 활발

민주당 박용갑 의원, '국방반도체 육성 및 지원법' 개정안 대표 발의…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
조승래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 발의…우주항공·로봇·방산·조선·에너지 세제지원

  • 승인 2026-10-29 15:4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방반도체와 우주항공, 로봇 등 첨단 미래전략산업의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용갑 의원은 국방반도체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지원 근거를 담은 법안을 발의했으며, 조승래 의원은 우주항공과 로봇 등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해 R&D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입법 추진은 대전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 안보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용갑_의원_질의사진(2026)
박용갑 의원.
대전 국회의원들이 국방과 우주항공, 로봇 등 첨단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29일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방반도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산화율이 1.1%에 불과한 국방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투기와 유도무기, 레이더, 위성 등 각종 무기체계에서 적의 이동, 공격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이 국방반도체다.

정부는 국방반도체 국산화율을 2029년까지 50%로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한 후 올해에도 '국방반도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계기로 국방반도체 개발·양산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박용갑 의원도 올해 대전 유성구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한 후 대전시와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국방부·방위사업청과 개정안 방향을 협의해왔다.

개정안에는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비롯해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에 대한 전문인력 고용지원과 신용보증 지원, 국방반도체 계획 생산 지원 근거 등을 담았다.

박 의원은 "대전은 국방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R&D와 설계, 실증, 제조 등 전주기에 이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정부가 국방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하면 국방반도체 국산화율 50%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경위사진2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이날 기존 국가전략기술 중 수소 분야를 수소를 포함한 미래형 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고 우주항공 ·로봇·방위산업·조선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주항공과 로봇, 방위산업, 조선 등 미래 핵심 산업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조승래 의원이 2분과장을 맡고 있는 '경제대도약위원회' 논의를 거쳐 추진됐다.

현행법에는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우주항공과 로봇, 방위산업, 조선 분야는 국가전략기술의 범위에 명시돼 있지 않다. 에너지 분야도 수소에 한정돼 미래 전력수요 증가와 에너지 자립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제기돼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2027년 1월부터 시행하면 미래형 에너지와 우주항공·로봇·방위산업·조선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비에 대해 세제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조 의원은 "우주항공과 로봇, 방위산업, 조선, 미래형 에너지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라며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3.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4.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5.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1. 정부·민주당, 행정수도특별법·행복도시특별법 최우선 처리 약속
  2.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5.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헤드라인 뉴스


연료기지 최적지 나왔지만… 수소트램 도입여부 안갯속

연료기지 최적지 나왔지만… 수소트램 도입여부 안갯속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운영에 대비한 수소연료 생산·공급시설의 최적 입지로 동구 구도동 일대가 제시됐다. 다만 주요 후보지 모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시설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데다, 대전시가 트램 급전방식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인 점은 변수로 꼽힌다. 28일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수소연료공급시설 입지분석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대전지역 수소 수요 전망과 공급시설 입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남대전톨게이트 인근인 동구 구도동 12-3 일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트램..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기획-③] 두 번의 주민투표에도 끝나지 않은 오사카의 선택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