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산고, 중국 3개 도시서 독립운동사·세계문화유산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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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산고, 중국 3개 도시서 독립운동사·세계문화유산 현장 탐방

2학년 123명, 베이징서 만리장성·자금성·명십삼릉 등 역사 유적 탐방
1학년은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추모편지 작성…상하이 문화도 체험

  • 승인 2026-10-29 16:0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중산고 1·2학년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해 독립운동 사적지와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연수는 학년별로 독립운동사와 중국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를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국제적 시야를 넓혔습니다. 충주시와 교육청의 지원 등으로 마련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충주중산고 2학년 학생들이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을 탐방하는
충주중산고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 탐방 기념촬영 모습.(사진=충주중산고 제공)
충주중산고 1·2학년 학생들이 중국의 독립운동 사적지와 세계문화유산을 찾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충주중산고는 1학년 학생 138명과 인솔 교직원 14명이 26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해외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학년 학생 123명과 교직원 14명이 27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을 탐방한다.

1학년 학생들은 국가보훈처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의사 기념관, 만국공묘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고 있다. 독립투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추모편지를 쓰며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 동방명주와 주가각 등 상하이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중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2학년 학생들은 베이징에서 만리장성과 천안문광장, 자금성, 명십삼릉 등 세계문화유산과 역사·문화 명소를 방문하고 있다. 학년별로 독립운동사와 중국 문화유산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현장에서 살펴보는 일정이다.

학생들은 출국 전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특징과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을 공부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문화적 관계, 독립운동사 등도 사전 학습 주제로 다뤄 현장 체험에 대비했다.

경비 지원 방식도 학년별로 다르다. 1학년은 충주시와 충북교육청이 매년 지원하는 '충주시 고1 학생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있다. 2학년은 수익자부담 수학여행으로 진행하되 학교가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베이징에서 2학년을 인솔 중인 정원용 교사는 준비와 현지 운영에 어려움도 있지만,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 의식을 넓히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 체험학습을 다녀오며 세계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2학년 수학여행을 중국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준희 교장은 충주시와 충북교육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충주시는 2023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모두가 해외 체험학습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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