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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부평경찰서가 30일 부평우체국과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부평서 제공 |
인천부평경찰서(서장 양수진)는 30일 부평우체국(국장 송재철)과 '지역사회 범죄예방 및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매일 정해진 구역을 순찰하듯 방문하며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들의 생활 밀착형 업무 동선을 범죄 예방 시스템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최근 치안 현장에서는 고독사 위험 가구 발견이나 보이스피싱 범죄 징후 포착, 빈집 털이 등 골목길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인지하는 주체로 현장 방문 종사자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내 범죄 취약 요인 및 물리적 위험 요소 공동 발굴·공유 ▲범죄 의심 상황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112 신고 체계 구축 ▲주민 대상 범죄예방 홍보활동 및 공동 안전 캠페인 추진 등에 협력한다. 집배원이 등기우편 전달이나 우편물 수거 과정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장기 체납·우편물 적체 등 위기 가구 징후를 발견할 경우 경찰과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는 구조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실제 범죄 현장에서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제공한 부평우체국 소속 집배원에게 부평경찰서장 감사장이 수여됐다. 또한,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집배원 3명을 '안전집배원'으로 선발해 공식 위촉했다.
지역 우체국 집배원들은 기동성과 지역 숙지도 면에서 독보적인 자원을 갖추고 있어, 경찰의 정기 순찰 차선이 닿지 않는 이면도로나 협소한 골목길의 치안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효과적인 '움직이는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명식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소통 창구를 가동해 실질적인 치안 협력 모델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양수진 서장은 "부평 지역의 골목 구석구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매일 살피는 집배원들의 세심한 관심과 신고는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는 매우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부평우체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 걱정 없는 안심 부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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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