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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_예산정수장_전경 예산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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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_예산정수장_전경 |
1961년부터 군민들의 식수를 책임져 온 기존 예산정수장이 운영을 마무리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새 정수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다.
예산군은 예산읍 주교리에 위치한 기존 정수장의 운영을 종료하고 오가면 원평리에 조성한 새 예산정수장으로 수돗물 생산·공급 체계를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설 전환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수 공정 관리다.
원수의 수질은 계절과 강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AI 기반 관리체계를 통해 수질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수 과정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무한천에서 취수하는 원수의 특성을 고려한 공정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기상 변화에 따른 수질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새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수인계 과정도 진행됐다.
군은 10월 말까지 시운전팀과 수도과가 함께 정수장을 운영하며 설비와 공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기존 시설과 새 시설은 설비 구성 및 원수 상태 등에 차이가 있어 합동운영을 통한 운영 경험 축적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11월부터는 예산군 수도과가 새 정수장의 운영을 전담한다.
시운전과 합동운영을 거쳐 현장 운영체계를 정비한 만큼, 앞으로는 자체적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정수장을 단순한 상수도 생산시설에 그치지 않고 물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견학에 필요한 내부 시설을 정비하고 교육청과 지역 초등학교 등에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수돗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물의 소중함과 수돗물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60년 넘게 사용된 기존 정수장 부지의 향후 활용 방안도 관심사다.
군은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부지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관련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정수장 전환은 노후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기후 변화와 원수 수질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산군의 상수도 정책이 시설 유지 중심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수질 관리와 물 교육, 기존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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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