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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수영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0월 29일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건물 화재 상황을 가정해 방수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수영구 제공) |
훈련은 금련산에서 등산객의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 국민체육센터 건물로 옮겨붙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초기 진화에 이어 시설 이용객과 재난에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대피시키는 과정이 진행됐다.
부상자는 상태의 위중함에 따라 분류해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절차를 확인했다.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피해자지원센터'의 일대일 통합 서비스와 전기·가스·통신시설의 긴급 복구 과정도 훈련에 포함됐다.
수영구는 지난 10월 29일 국민체육센터와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참여 규모는 11개 기관·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다.
이번에는 현장과 상황실을 재난안전통신망(PS-LTE) 및 이원 생중계 시스템으로 연결했다. 두 장소에서 진행되는 훈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 위해서다.
구청 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13개 협업실무반의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실제 상황처럼 주어진 돌발 변수에 대처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훈련에는 고립된 등산객 구조와 이재민 구호, 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절차도 포함됐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실제 재난에서 부서와 관계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각 부서가 협업 절차를 충분히 익혀 주민 안전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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