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시대 때의 일이다. 진나라가 조나라로 쳐들어갔다. 두 나라가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조나라의 이웃인 위나라 대부들은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전쟁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이때 식견이 많은 위나라의 재상 자순이 대부들의 견해를 비판하며 말했다.
“참새들이 어떤 집의 처마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미 새들은 그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집의 굴뚝이 부서지는 바람에 불꽃이 위로 솟아오르며 대들보까지 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참새들은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고, 재앙이 자신들에게 미칠 것을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연작처옥은 '위험에 처하고도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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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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