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 스포츠
  • 축구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가족과 팬들의 응원이 황인범의 활약을 빛내다
부상 우려 딛고 월드컵 첫 골 기록한 황인범
황인범 아버지, '대전팬들의 사랑이 큰 힘'
다음 경기 위해 대전팬들과 함께 현지 응원 계획

  • 승인 2026-06-12 22:50
  • 수정 2026-06-14 10:3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황인범 선수가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체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16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이끄는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아들의 활약을 지켜본 아버지 황서연 씨는 부상을 딛고 일어선 아들에 대한 대견함과 함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황 씨는 조만간 현지로 직접 건너가 아들을 응원할 예정이며, 이번 승리의 기운이 대회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Untitled-1 copy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선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16년 만의 '월드컵 첫 판 승리'를 이끈 대역전극의 주인공이다. 그의 뒤에는 황인범의 재능을 알아보고 축구장으로 인도한 아버지가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부상 투혼을 이겨내고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하기까지 과정을 지켜보며 "대전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음 경기에도 열띤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상을 이겨내고 월드컵에서 맹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뒤에서 지원하고 이끌어준 황 씨의 얘기를 들어봤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

▲선수 가족이라면 똑같은 기분일 것이다. 첫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태에서 골이 들어가서 더없이 기쁜 마음이었다. 골이 들어가자마자 주변에서 카톡과 전화가 쇄도했다. 아내도 축하 메시지에 대응하느라 눈물 흘릴 새도 없었다.

-오늘 경기는 누구와 지켜봤나?

사정이 있어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만 집에서 보기로 했다. 오늘 아내와 둘이 집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청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황인범의 부상이 있었는데?

▲선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아픔이다. 월드컵 멤버에 들어가느냐 마느냐 사실 걱정이 많았다. 이전에서 부상에서 회복되고 또다시 부상이 반복되면서 마음이 복잡했었다. 아마도 인범이 본인의 심경이 더 복잡했을 것이다. 그래도 회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경기 앞두고 아들 황인범에게 전한 말은?

▲원래 말로는 잘 안 한다. 가족 단톡방이 있다. 경기가 있는 곳이 고지대라 적응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중고참이니 즐겁고 재미있게 하다 오라고 했다.

-윌드컵 첫 골이다! 기대했었나?

▲슈팅 때리는 순간 골을 직감했었다. 혹시나 VAR을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국내 경기에서도 그런 상황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아들이 좋아하는 표정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골을 포함해 스스로 여유가 제법 생긴 것 같다. 사실은 중거리 슛도 기대했지만, 오늘 경기를 보니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 좋아 보였다. 오늘 두 골 모두 뒷공간을 파고든 것이 골로 나왔다.

-향후 응원 계획은?

▲16일쯤 경기가 열리는 현지로 떠날 계획이다. 대전에서 8명 정도 출발한다. 거리가 다소 먼 곳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대전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말씀드리지만, 너무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골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게 되어 다행이다. 인범이는 항상 대전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 대전이 본인에게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한다. 인범이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경기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니 마무리도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시 한번 응원을 보내준 대전시민들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4.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5.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