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의 도시철도 2호선은 관저지구에서 출발하는 대순환형, 소순환형, 기존의 지하철 1호선과 X축을 형성하는 방사형(3가지) 등 5가지 안. 이 가운데 단계적 순환형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 호남선 여유선로와 중촌~대전역간 대전선의 전철화, 경부선 구간 조차장 역에서 신탄진역 사이 전철 전용선로 추가건설을 담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안이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경우 경제성이 떨어지는 순환형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해 지고 있다.
이 국철노선이 도시철도 2호선의 필수 경유지역으로 꼽히는 관저지구와 신탄진지역을 지나는 데다, 지난 2006년 한국연구개발원(KDI) 심의에서 탈락한 2호선 노선이 관저~서대전4가~대동~중리4가~둔산~충남대~서남부권~관저를 잇는 순환형 구조였던 점을 감안하면 순환형보다는 X축의 방사형 노선이 더 무게를 얻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반기(2010~2014년) 사업안'에 포함되는 것이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전 방문이후 탄력을 얻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더하고 있다.
대전시도 중앙정부의 태도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는 인상을 받고 있어 광역철도망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역철도망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경우 굳이 중복노선을 개발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면서 “추후 전문가 자문회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노선확정까지는 많은 단계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박성효 대전시장이 확대간부회의에서 “3월중 종합 교통망을 전제로 기본 구상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당초 6월 이후로 확정지을 예정이던 도시철도 2호선을 포함한 종합교통망 구축방안을 이달안에 마련키로 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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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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