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전 유아 99.8% '사교육'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취학전 유아 99.8% '사교육'

  • 승인 2011-02-06 15:19
  • 신문게재 2011-02-07 6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취학 전 유아 99.8%가 어떤 형태로든 사교육을 받고 있고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6만4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아 1인당 교육비는 월평균 40만4000원이 들고 부모 10명 중 4명은 교육비 부담 때문에 둘째나 셋째 자녀 출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유아 사교육 실태 및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만 3세 이상 취학 전 유아가 있는 전국 2527가구를 조사한 결과, 사교육 참여율이 99.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사교육 참여비율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는 88.8%, 중학교 74.6%, 고등학교 55.0%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사교육 참여 유형은 학습지나 방문과외 등 개별교육이 58.5%로 가장 높았고 학원수강은 21%로 나타났다.

유치원비 등을 포함한 유아 1인당 교육비는 40만4000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교육비는 40.5%인 16만4000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2527가구 중 74.3%인 1879가구는 유아 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아 교육비 때문에 생활비를 줄이는 가정은 42%, 교육비 부담 때문에 추가 출산을 포기했다는 가정도 42.7%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 가구의 65%는 경제적 여유가 생길 경우 사교육 지출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아 사교육 실태에 대한 총체적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아 사교육비 부담은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불평등 야기 및 사회 양극화와 출산율 저하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5선거구 김창연 "주민 불편 가장 가까이서 해결"
  2. 대전시체육회 카누 김소현·조신영, 태극마크 획득 쾌거
  3. 천안시, 고용 부담 덜기 위한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4.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로…'2026 책잼도시대전'
  5. 천안시,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 서비스' 시동...건강 운동 비롯한 심리 상담 등 통합 서비스
  1. 유성선병원, 무주군과 주민 건강증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2.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3. 천안시, 벼 종자 발아율 완화에 따라 안정적 파종 현장지도
  4.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여당 단독이라도…"
  5. 6년만에 또다시 만취 음주운전 40대 공직자 법원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