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추경 3억7000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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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추경 3억7000만원 삭감

도의회 교육위 통일교육 관련 예산편성 등 요구

  • 승인 2011-05-15 16:13
  • 신문게재 2011-05-16 4면
  • 이종섭 기자이종섭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3억7000만원을 삭감 조치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고남종)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도교육청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제출된 예산안 중 도교육청 대응투자사업비 1억6000만원과 청양중학교 창호교체사업비 6000만원, 청양 가남초 화장실 수선 및 전기시설사업비 1억5000만원 등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소속 의원들은 교육청의 각종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김지철 부위원장(교육1)은 “추경 예산 중 충남 기초학력 책임지도사업비에서 당초보다 일부 지역교육지원청 소관 예산이 크게 늘어난 이유와 아산교육지원청 원어민 보조교사 활성화 지원사업비 중 기초단체 전입금 4억2000만원이 감액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 이은철 의원(교육2)은 “영어교수학습개선사업비가 공주와 예산교육지원청이 다른 시군에 비해 많은 예산으로 책정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고, 조남권 의원(교육5)은 “도교육청에서 통일안보에 대한 학부모용 홍보자료를 만드는 등 통일교육의 중요성과 통일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고 통일교육 관련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같은 날 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도 회의를 열고 농수산국 소관 조례와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농수산경제위는 도지사가 제출한 '농어촌특산품 상설 전시판매장 설치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통과 시켰으며, '충남도 인산공동상표 관리 조례안'에 대해서는 일부 내용을 수정 가결했다.

또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도 계수조정 과정에서 약간의 진통을 겪었으나 결국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석곤)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복지보건국 소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으며,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도민 건강 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등을 당부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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