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중, 이효종 강사 초청 창의융합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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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중, 이효종 강사 초청 창의융합 특강 개최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주제로 과학의 사회적 의미 전해

  • 승인 2025-10-31 16:3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음성중학교)이효종 강사 초청(1)
음성중 이효종 강사 초청 창의융합 특강 모습.(음성교육지원청 제공)
음성중학교가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효종 강사를 초청해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를 주제로 한 창의융합 특강을 열고,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사회적 의미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음성중은 10월 31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의 운영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이효종 강사를 초청해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라는 주제로 창의융합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강의는 청중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효종 강사는 '과학이라는 틀로 세상과 소통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물리학이 인류의 생활과 사회 발전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해왔는지를 흥미로운 사례로 풀어냈다.

일상 속 과학 현상부터 첨단 기술 문명까지 폭넓게 다루며 청중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었다.

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을 전공한 그는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를 통해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과학을 전달하며 45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학생들은 "유튜브에서 보던 인물을 직접 만나 과학을 새롭게 느꼈다",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필 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과학의 본질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과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중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 창의융합 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창의융합축제·환경교육·SW·AI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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