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고교생 e러닝' 효과

4년간 2300여명 교육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원장 임경화)이 e-러닝(e-learning) 교육을 통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들이 우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6일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능력개발교육원은 2007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8회의 e-러닝교육으로 마이스터고 5개교, 특성화고 10개교 등 총 15개교 2310명의 고교생을 교육했다.

순수 온라인교육은 21회, 블랜디드(Blended)교육은 7회였으며, 교육은 총 139개 과정으로 전기전자공학, 전기설계, PLC, 기계설계, 웹 디자인, 모바일 로보틱스 등 전공관련 과목이 대부분이며, 커뮤니케이션, 시간관리, 진로지도 등 교양강좌도 있다.

지난 6월 학생들을 인솔해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을 찾았던 부산디지털고등학교 교사 양병욱씨는 “온라인교육을 통해 기초지식을 습득한 후, 교육원에서 3일간 현장실습을 하니 학생들의 이해도와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며 “이 교육에 참여했던 10명의 고교생들 모두가 최근 100% 취업했다”고 말했다.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