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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원은 서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살펴보는 '2026년 서산학 시민강좌'를 마련한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
서산문화원(원장 백종신)은 서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살펴보는 '2026년 서산학 시민강좌'를 마련하고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수강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서산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9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교실에서 배우는 이론 중심 교육과 함께 강의 내용과 연계한 현장답사 2회도 마련해 서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 서산학 시민강좌는 서산의 역사만 단편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와 문학, 불교문화, 유교문화, 문화유산, 지역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서산이라는 지역이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됐고, 그 과정에서 축적된 문화적 자산이 오늘날 지역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지역의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산을 새롭게 바라보고, 서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의 첫 문을 여는 9월 8일에는 강현모 한남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서산, 그 깊고 푸른 정체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서산만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이후 이어질 강좌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창호 부장과 함께하는 연천·전곡 선사유적 현장답사도 마련돼 강의실에서 배운 역사적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 임헌영 관장이 '남정현 작가의 생애와 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처럼 역사학뿐만 아니라 문학과 종교문화, 문화유산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서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산문화원은 이번 강좌가 시민들에게 단순히 지역의 역사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을 넘어 '내가 살고 있는 서산을 제대로 이해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서산학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공부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위에서 서산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공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서 축적된 연구와 기록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은 문화원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서산학을 지속적으로 체계화해 시민들이 지역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서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강좌의 모집 대상은 서산시민 10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현장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대와 다과비 등 일부 비용은 수강생이 부담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이며, 서산문화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산문화원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도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서산학 시민강좌'는 서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단순히 과거의 기록으로 바라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의 문화자산으로 이어가는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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