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요양시설 화재 안전 '현장 밀착 점검', 인명피해 예방 총력

  • 충청
  • 서산시

서산소방서, 요양시설 화재 안전 '현장 밀착 점검', 인명피해 예방 총력

재난약자시설 대피로·소방시설·전기 위험요인 집중 확인, 피난훈련 당부

  • 승인 2026-08-26 20:4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소방서는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하여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대피로 확보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은 시설 특성에 맞춰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적인 피난 훈련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작은 소홀함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 활동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lip20260826203710
서산소방서는 관내 재난약자시설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산소방서는 관내 재난약자시설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정지도는 20일 서산노인요양원에 이어 25일 서산실버타운요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들은 직접 시설을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초기 대응과 피난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요양시설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력 대피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상시부터 대피 동선을 확보하고 시설 특성에 맞는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소방서는 현장에서 ▲대피로 및 피난시설 확보 여부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와 방화문 관리 실태 ▲콘센트 및 배터리 등 전기화재 위험요인 ▲소방차량 진입 공간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입소자의 연령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설 관계자 중심의 소방·피난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화재 초기에는 시설 관계자의 판단과 대응이 인명피해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화재 발생 시 신고와 초기 소화, 입소자 대피 및 구조 요청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반복할 것을 강조했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요양시설은 화재 발생 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 작은 안전관리 소홀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설 관계자들이 평소 화재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살피고 반복적인 대피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서에서도 재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행정지도와 예방활동을 펼쳐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5.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