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하고 직거래장터 열고, 홍성 소값 안정화대책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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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하고 직거래장터 열고, 홍성 소값 안정화대책 올인

우수정액·사료작물 재배 지원도

  • 승인 2012-01-15 14:06
  • 신문게재 2012-01-16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군이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육우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값 안정화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적정마릿수를 초과한데다 사료가격 상승과 쇠고기 수입량 증가등으로 소값이 날이 갈수록 떨어져 한·육우 사육농가들이 큰 시름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군이 추진하는 소값 안정화대책은 사료값 절감을 위해 우선 8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청보리 등 사료작물재배를 지원하고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수정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한우 초음파 진단료 지원에 3000여만원을 투입하는등 한·육우 사육농가들의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한우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고급육은 하락폭이 적어 고급육 생산농가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2000만원의 사업비로 우량 암소 개량사업을 추진 저능력우의 도태를 유도하는등 시장차별화 정책을 지속적 장기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도모키 위해 각종 지역행사에 한우고기 직거래 판매를 활성화 하고 할인판매를 통해 소비를 유도하며 설명절을 앞두고 명절선물로 홍성한우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군은 또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하는 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군내 유관기관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 확대시켜 소비촉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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