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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연극축제에서 원당중학교 연극동아리 '아이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당진교육지원청 제공) |
당진원당중학교(교장 이진우) 연극동아리 '아이엠'은 8월 28일 제27회 충남학생연극축제 당진지역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고 9월 5일 밝혔다.
'아이엠' 동아리는 '첫눈아 기다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방과후와 주말을 쪼개가며 대사와 동작을 반복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르며 공동체적 성장을 이뤄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극을 넘어 장애가 있는 학생도 사랑받을 수 있으며 우리 모두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로 깊은 감동과 울림을 담아냈다.
학생들은 연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따뜻한 시선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연극의 사회적 의미를 깊이 있게 보여줬다.
연극부 부장인 이모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이 컸지만 친구들과 힘을 모으니 당당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 웃으며 버틴 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극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학생들과 교사들은 열정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으며 현장은 감동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이엠' 동아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같은 대회에서 원당중학교의 또 다른 연극팀인 'Our Dream'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연극 실력을 빛냈다.
'Our Dream' 팀은 작품 '다시 무대 위로'를 통해 학생들 간의 우정과 협동, 배려를 담았고 연습 과정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 덕분에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Our Dream' 팀 역시 연극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무대에서 펼쳐 나갈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원당중학교는 두 팀 모두 수상하며 연극 분야에서의 높은 완성도와 학생들의 열정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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