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희귀병 아동에 희망배달

  • 사람들
  • 뉴스

신세계, 희귀병 아동에 희망배달

하수민군에 의료비 전달… 임직원 자발적 기부 훈훈

  • 승인 2012-01-15 16:41
  • 신문게재 2012-01-16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전 세계 120여명만이 앓고 있다는 희귀병인 프로테우스 증후군의 고통을 받는 15세 아동에게 희망이 전달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지난 주말 신세계 스타일 마켓 터미널점(점장 최종배)과 대덕구청(구청장 정용기)과 함께 '신세계 희망배달기금' 의료비 124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몸의 특정 부위 뼈가 지속적으로 자라 기형적인 모습을 나타내 뼈를 매년 깎아야하는 프로테우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대덕구 거주 하수민 군(15)은 이날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달식에 참여한 하수민 군 보호자는 “신세계 희망 배달 기금은 희망배달이라는 말처럼 우리 가정에게 수민이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신세계 희망 배달 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가 매칭해 아동을 후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다. 신세계는 이 후원금을 모아 지역사회 아동들의 교육과 사회성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신세계 희망 장난감 도서관 대전관 15호점을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내 설치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 의료비와 교육비 명목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대덕구내 어려운 환경의 지역 아동들에게 1억697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종배 신세계 스타일마켓 터미널점점장은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신세계 스타일마켓 터미널점이 2012년 새해를 뜻 깊은 일로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동참한 기금으로 대전지역의 어려운 아동과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꿈과 희망을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3.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4.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5.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1.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2.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3.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4.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5. 나사렛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5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 참가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