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증설예산 100% 복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공립유치원 증설예산 100% 복원

시의회 수정안 만장일치 가결… 본보 추적보도 60여건 힘실어

  • 승인 2012-12-16 16:25
  • 신문게재 2012-12-17 1면
  • 윤희진ㆍ배문숙 기자윤희진ㆍ배문숙 기자
<속보>=중도일보가 최초로 보도한 '대전시의회의 공립유치원 예산 삭감 사태'가 마무리됐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05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한 공립유치원 학급 증설 시설 예산 2억원과 교재ㆍ교구비 8200만원 등 2억8200만원을 만장일치로 복원시켰다. ▶관련 기사 6면

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제출한 한근수(유성2) 의원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 유아 및 초ㆍ중등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바람직한 의회상을 살리기 위해 학급증설 예산안 수정안을 발의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모두 이의 제기 없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공립유치원 학급 증설 예산은 원상회복됐다.

이로써 한 달여간 끌어온 공립유치원 예산 삭감 사태는 일단락됐다.

공립유치원 학급 증설과 통학차량 지원 예산 삭감은 애초부터 명분이 없었다. 기계적인 법조문 해석과 집행청 길들이기, 사립유치원 측의 로비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불필요한 갈등만 초래한 사상 초유의 사태다. 두달 가까이 끈질기고 연속적인 본보의 추적 보도 역시 한 몫 했다.

본보는 10월 16일 첫 기사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두 달여간 모두 60여건에 달하는 기사와 사설, 사진 기사를 통해 공립유치원 확대의 당위성을 설파해왔다. 특히, 대전 공립유치원의 현실과 타 시ㆍ도의 기간제교사 채용, 타 광역시의회의 공립유치원 예산 원안 의결 등 중요한 때마다 대전시의회의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를 통해 학부모와 시민사회의 주장을 뒷받침해왔다.

이일주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건 공교육의 관점에서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공립유치원 확대는 공교육으로 가기 위한 유아교육 정책의 핵심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윤희진ㆍ배문숙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인구 71만명 돌파
  2. 기나긴 공방 끝, 지천댐 건설 동력 확보… 기후부, 충청권 메가프로젝트 용수 수요에 '다목적댐' 추진
  3. 교육비 격차 벌어졌는데 장학금은 평균 웃돌아… 대전 대학 엇갈린 지표
  4. "몸무게 23.6㎏ 저는 대전샛, 우주탐험 준비마쳤어요"
  5. 한밭대 총장선거 3파전…‘연구·재정·산학협력’ 해법 경쟁
  1.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신청서 통과…구성원 찬반투표 본격화
  2.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목원대, 전공의 벽 허물고 AI 대학으로 혁신
  4. 충남대병원 구윤서·권은진 교수, 어지럼 진단부터 치료·재활 플랫폼 개발 착수
  5. [교단만필] 가을에 피는 꽃을 어찌 늦다 하겠는가

헤드라인 뉴스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특진·포상 받은 수사, 무죄 나면?… 경찰개혁 ‘사후검증’ 과제

경찰 송치 이후 불기소나 무죄로 뒤집힌 사건까지 추적해 기존 수사 성과를 다시 평가하는 시스템 마련이 경찰개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이 사건 무작위 배당과 수사심사 강화, 우수 수사관에 대한 포상·승진 확대 등을 추진하는 만큼 잘한 수사뿐 아니라 결과가 뒤집힌 수사도 사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검거나 수사 실적으로 특별승진이나 포상을 받은 뒤 해당 사건이 불기소나 무죄로 끝난 경우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인사에 반영할 것인지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경찰 범죄 수사..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 하나에 유성 카센터 2억 화재… 항소심도 벌금 500만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은 채 버려 2억 원이 넘는 화재 피해를 낸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2형사부는 실화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 씨는 2025년 3월 23일 낮 1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카센터 앞에서 담배를 피운 뒤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가 현장을 떠난 뒤 약 4분 만에 카센터 건물 외벽에서 불이 났고, 외벽과 천장 등이 타면서 수리비 약 2억 1125만 원 상당의 피해..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2030년 행정수도 거점의 광역교통망 촘촘히 구축

충청권이 행정수도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그물망 광역교통망으로 한층 가까워진다. 2029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앞두고 메가시티, 즉 광역연합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청주공항~KTX오송역~조치원역~대전역~세종터미널~유성터미널~KTX공주역까지 각 지역 교통 거점에다 국회 세종의사당을 잇는 별도 노선들도 속속 계획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8일 청주국제공항(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제34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

  •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대입 수시 앞 실기준비 ‘구슬땀’

  •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청렴문화 함께 만들어요’

  • ‘온통대전 2.0’ ‘온통대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