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대전 껑충<917.8%> 세종 뚝<8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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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인·허가, 대전 껑충<917.8%> 세종 뚝<84.58%>

지난달 충청권 8279가구 작년比 26.8%↑… 충남·북도 증가

  • 승인 2014-05-18 16:03
  • 신문게재 2014-05-19 10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충청권의 전년동월대비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을 보면 대전과 충남·북은 크게 증가한 반면, 세종은 크게 감소하는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충청권에서의 주택 인ㆍ허가 실적은 모두 8279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6529가구에 비해 26.8%(1750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4월 146가구에 불과했던 대전이 지난달 1486가구가 인ㆍ허가 돼 무려 917.8%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대전의 주택 인ㆍ허가 증가율은 5대 광역시인 부산(32.7%), 대구(65.4%), 광주(25.4%), 울산(2.3%)에 비해 크게 높았다.

하지만, 세종은 감소현상을 보였다. 세종의 지난해 4월 주택 인ㆍ허가 실적은 1604가구였으나 1년 뒤인 지난달에는 249가구로 84.5% 감소했다.

충남은 지난달 3584가구가 인ㆍ허가 돼 전년동월(2913가구)에 비해 23.0%(671가구), 지난달 290가구가 인ㆍ허가 된 충북 역시 지난해 같은달(1866가구)보다 58.6%(1094가구) 각각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4월 전국의 주택 인ㆍ허가 실적은 4만270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8% 증가한 1만5203가구가 인ㆍ허가 됐고 지방은 49.2% 증가한 2만7503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5484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7222가구로 큰 차이를 보였다. 도시형생활주택은 5652가구로 1년 전보다 13.6% 줄며 2013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자난달 전국의 주택 착공실적은 4만8086세대로, 전년동월대비 34.9% 증가했다. 수도권 2만1834가구, 지방이 2만6252가구 착공됐다.

같은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3만8769세대로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139.6% 증가했으며 수도권 1만5594세대ㆍ지방이 2만3175세대로 집계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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