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본예산 삭감해서라도 누리과정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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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본예산 삭감해서라도 누리과정 예산 편성”

도의회 교육위 강경 대응 “미반영 땐 심의거부” 경고

  • 승인 2015-12-06 16:33
  • 신문게재 2015-12-07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과다 계상한 2016년도 도교육청 본예산 일부를 삭감해서라도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충남도의회 유익환 위원(태안1)은 3일과 4일 양일간 열린 도교육청 소관 2016년도 예산 심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위원은 “내년도 예산서를 검토해보니 올해 최종 예산액보다 2139억원이 감소됐다”며 “일부 수입 예산을 담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만 없다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세출이 따라야 하는 특별교부세 512억원, 국고보조금 67억원, 비법정이전수입(지자체로부터 지원받는 예산) 127억원 등을 본예산에 담지 않았다.

또 지방채 526억원, 자체수입 332억원, 순세계잉여금 351억원 등을 본예산에 계상하지 않았다.

홍성현 위원장 역시 “7일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도교육청이 확답을 달라”며 “예산이 반영되지 않거나 대안이 없을 시 예산 심의 거부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충남도어린이집연합회는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직무유기를 했다며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최근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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