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의원 사실상 내정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의원 사실상 내정

  • 승인 2016-06-26 15:44
  • 신문게재 2016-06-26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지난 24일 조찬회동서 조직위원장들 추대 합의

이 의원 측 심사숙고에도 당 안팎에서는 기정사실화



새누리당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2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조직위원장들은 지난 24일 오전 중구 문화동의 한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이 의원을 차기 시당위원장에 추대키로 뜻을 모았다. 회동에서는 지난 4.13 총선의 패배를 딛고 ‘정권 재창출’이라는 최대의 목표가 내재된 내년 대선의 승리를 위해 현역 의원이 맡아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의원은 막중한 자리인 것을 감안, 심사숙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도 “지역구 의원으로서 해야할 일이 많다는 점에서 의원께서 고심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11일 서구 둔산동의 모처에서 가진 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도 차기 시당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다른 위원장들이 맡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현역 의원이 합의 방식으로 단수 입후보할 경우, 다른 위원장이 지원하지 않았던 전례에 미뤄 특별한 변수 없이는 이 의원이 새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 의원의 시당위원장 정식 취임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열릴 전당대회를 앞두고 치러여할 절차인 당협위원장 선출 과정이 권성동 의원의 사무총장 사퇴 등으로 덩달아 지연된 이유에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집값 한달만에 '하락→상승' 전환
  2. 천안시, 입장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착공
  3. 이용기 대전시의원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4. 선거운동 첫 주말…‘뜨거운 열기’
  5.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1. 세종·충남 중고교 수학성취도 격차 전국 상위… "90점 넘겨도 1등급 장담못해"
  2. 양자산업 글로벌 경쟁력 위해선 충청권 협업 필요
  3. 대선에 동력 잃어…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연내 통과 가능할까
  4. 대전 정가 대선 보름 앞두고 총력전…국힘 '조직 정비', 민주 '정책 드라이브'
  5.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제 숨은 영웅에게 절실한 새 정부 정책은

헤드라인 뉴스


충청 중-고생 수학성취도 편차 커… “90점 넘어도 1등급 장담못해”

충청 중-고생 수학성취도 편차 커… “90점 넘어도 1등급 장담못해”

올해 고1이 치르게 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고교 내신 5등급제로 개편되는 가운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성취도 격차가 커 내신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종과 충남의 중고교 수학 성취도 격차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종로학원과 학교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충청권 중고교 수학 학업 성취도 격차는 뚜렷했다. 세종의 중학교 수학 A등급 비율은 25.6%였으나 고등학교에서는 8.5%로 급감(-17.1%p)했다. 이는 전국에서 울산(-23.2%p), 경기(-20.5%p)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격..

대선 중반전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충청 `삼국지` 혈투
대선 중반전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충청 '삼국지' 혈투

6·3대선 본선레이스가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전통적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해 3당 후보들의 금강벨트 혈투가 점입가경이다. 본선 첫 주말 후보가 직접 충청권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하는가 하면 청년 세대와 소통하고 중도확장을 위한 인사 영입 등 치열한 백병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선 국회의원과 초선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을 중앙선대위에 영입했다. 충청권에선 보기 드물게 국정과 지방행정을 동시에 경험했고 자유선진당 등 보수 정당에 몸을 담았던 권 전 시장을 영입한 것은 이 후보의 중도..

대전 주요 외식비 한 달 새 인상... 비빔밥·자장면·칼국수 등 상승
대전 주요 외식비 한 달 새 인상... 비빔밥·자장면·칼국수 등 상승

대전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이 또 인상됐다. 김치찌개 백반은 1만원대를 넘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음식으로 등극했고, 비빔밥, 자장면, 칼국수 등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도 한 달 새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져가는 모양새다. 18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는 상승세를 거듭 중이다. 가장 비싼 음식은 김치찌개 백반으로 1만 200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음식으로, 전월과는 동일하나 1년 전(9500원)과 비교해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운동 첫 주말…‘뜨거운 열기’ 선거운동 첫 주말…‘뜨거운 열기’

  •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

  •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한화이글스 인기에 어려워진 티켓 예매

  •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 한국수자원공사, 극한홍수 대비 사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