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부여군이 지난 20일 부여군유스호스텔 실내경기장에서 2016년 양성평등주간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순화) 주관으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평등문화가정, 여성발전유공자, 양성평등 유공자 등 28명에게 표창했고, 개그맨 최형만의 ‘여성의 아름다움은 내면과 함께 할 때 빛난다’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양성평등기념식은 ‘같이하면 힘이 되고! 함께하면 더욱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여성단체 및 기관단체장, 읍면 여성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행사는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고 지역 여성들이 역량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박순화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부여의 주인공으로 주인 의식을 갖고 생활 속 양성평등 확산 운동의 주체가 되며, 여성리더로서 지역의 화합과 소통의 길잡이가 되자”고 피력했다.

또 부대행사로 행사장 입구 로비에서 희망나무에 참석자들의 염원을 담은 희망메시지 붙이기 등 폭력 예방 캠페인과 구인구직 상담 등을 실시하며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성평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용우 군수는 기념식에서 “양성이 평등한 사회란 성별격차를 해소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며 서로 인권을 존중하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사회”라고 강조하며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여=김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