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귀성 14일·귀경 15일 '가장 혼잡'

[고향가는 길] 귀성 14일·귀경 15일 '가장 혼잡'

올 3752만명 대이동 지난해보다 0.8% 증가 국도34호선 진천~증평 등 4개 구간 조기개통

  • 승인 2016-09-12 13:42
  • 신문게재 2016-09-13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행복 한가위] 고향가는 길

▲ 연합그래픽
▲ 연합그래픽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 원활한 귀성, 귀향길을 위해 대중교통이 증편되고 우회도로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운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 연합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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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3752만명 대이동 지난해보다 0.8% 증가= 올 추석 연휴기간 중 3752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0.8% 증한 수치로 1일 평균 62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39만대로 예측된다.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결과가 나왔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 인원은 14일에 집중(51.8%) 될 것으로 예상, 귀경인원은 추석 당일(34.0%)과 다음날인 16일(33.0%)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14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8.8%로 가장 많고,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추석 다음 날인 16일 오후 출발도 20.1%로 나타났으며 이후에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요시간 작년보다 10분 정도 증가=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귀경방향 모두 작년 추석보다 최대 10분 정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35분,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8시간 5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5분, 강릉→서울이 3시간 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는 경부선 30.4%, 서해안선 14.4%, 호남선 10.3%, 중부선 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연합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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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정체 완화를 위해 4개 구간 15.42km 개통= 추석 연휴기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현재 국도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4개 구간 15.42km가 임시 개통된다.

조기개통 구간은 국도34호선 진천~증평1(진천군 초평면 중석리~용정리) 2.5㎞, 국도38호선 대산~석문(당진시 석문면 삼봉리) 3.2㎞, 국도43호선 음봉~영인(아산시 음봉면 송촌리) 0.54㎞ 구간 등이다.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2(영동군 영동읍 가리~황간면 광평리) 9.18㎞ 구간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59호선 단양~가곡(단양군 단양읍 별곡리~가곡면 사평리) 도로가 지난 8일 개통 됨에 따라 추석 연휴기간 교통정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하루 평균 고속버스 1728회, 철도 58회, 항공기 20편, 여객선 21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또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경로중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의 이용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도로공사에서는 스마트폰 로드플러스 인터넷 용량을 1500MB(시간당 33만명 동시접속)에서 1950MB로 증설해 시간당 42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게 했다.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 제공=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656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휴게소 33개소 55개 코너)도 제공된다.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을 16일과 17일 도착지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터널 등 주요시설 안전점검과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정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4대) 및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06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2149대를 배치·운영한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를 운용,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사고 발생시 신속처리를 위해 사고취약구간 22곳에 대형구난차를 배치된다.

교통량 집중시기에 고속도로 안전순찰팀을 기존 2개조에서 3개조로 추가편성해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경찰 헬기를 이용한 교통관리 강화 및 암행순찰도 확대된다.

정부는 연휴기간 동안 지방청별 항공대 헬기(16대)를 이용해 오전·오후 노선 순찰, 버스전용차로 위반·갓길운행 등 상습정체구간 얌체운전을 근절하고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경찰청 암행순찰차 21대를 집중해 대형차량 지정차로 위반·난폭운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졸음쉼터 206곳 운영= 운전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졸음쉼터는 전년 대비 25곳이 증가한 206곳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공사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뉴미디어를 활용하여 졸음운전예방 홍보를 시행한다.

전국 영업소 및 휴게소에는 졸음예방 현수막이 설치, 고속도로 도로전광판(VMS)를 활용해 졸음사고를 예방한다.

▲스마트폰앱, 인터넷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이 제공되고,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종합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트위터, 대표전화(1588-2504)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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