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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설치 국가지점번호판.(사진=진천군 제공) |
군은 백곡면 석현임도 구간을 따라 '국가지점번호판' 15곳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이나 바다 등에서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조합해 표시하는 국가 표준 위치 안내 체계다.
이번에 번호판이 들어선 석현임도는 주변에 건물이 전혀 없어 사고가 났을 때 기존 주소만으로는 위치를 정확히 알리기 힘든 지역이다.
군은 해당 산길을 따라 보행자용 국가지점번호판 15개를 일정 간격으로 세워 위치 안내의 빈틈을 메웠다.
이번 설치로 산악사고나 산불 같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표지판에 적힌 고유번호를 119나 112에 알리면 해당 위치 좌표가 곧바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수색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남은경 진천군 공간정보팀장은 "건물이 없는 산악 지형에서 국가지점번호판은 위급할 때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라며 "주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산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 시설을 꾸준히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이미 설치해 놓은 관내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서도 해마다 전수 조사를 벌여 망가진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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