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9월엔 잘 팔렸지만… 엔진오일 증가현상 복병 만났다?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SUV 9월엔 잘 팔렸지만… 엔진오일 증가현상 복병 만났다?

  • 승인 2016-10-05 14:49
  • 신문게재 2016-10-05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싼타페 7451대, 쏘렌토 6436대 판매

중형차는 쏘나타 소형은 모닝 선두... 엔진오일 증가현상 이달 SUV 판매 제동


9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SUV’라고 할 수 있다.

쏘나타와 아반떼 등 일반 승용차를 밀어내고 싼타페와 쏘렌토가 9월 판매량 순위 1~2위로 올라섰다. 두 챠량 모두 지난달보다 30%가 넘는 신장률을 보였고, 지난달보다 각각 2000대 넘게 팔았다. 싼타페가 7451대, 쏘렌토가 6436대가 판매됐다.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대표 SUV인 두 모델이 판매율 1~2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단연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볼 수 있다.

SUV 활약으로 일반 승용차인 중형차 시장의 각축은 더욱 치열해졌다. 쏘나타가 9월 6106대를 판매하며 단연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아반떼도 5135대를 팔며 추격하고 있다. 소형차량 시장에서는 모닝과 스파크의 각축이 여전히 치열하다. 모닝이 총 5790대, 스파크가 5656대를 팔며 미세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KIA의 K7은 총 순위 8위로 지난달보다 7단계 올라섰고, 르노삼성의 SM6는 지난달과 동률에 그쳤다.

▲엔진 오일 증가현상? 소비자는 불안=9월 판매량 1~2위인 싼타페와 쏘렌토지만 10월 판매량에서는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엔진오일 증가현상’으로 인한 문제점 때문.

최근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주행거리가 느는 만큼 엔진오일이 증가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차량 엔진 속 피스톤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엔진오일의 양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차량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어떤 경로로 엔진오일이 증가하는지 확실히 밝혀진 바 없지만, 소비자들은 대규모 리콜사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싼타페와 쏘렌토 등 유로6디젤 엔진이 탑재된 2016년형 차량에서 대부분 발생했기 때문에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빠른 피드백이 절실하다.

9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 1~2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싼타페와 쏘렌토이기 때문에, 엔진오일 증가현상처럼 치명적인 결함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다만, 결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만큼 이달 판매량에 제동이 걸린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