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삼성화재, 전력 개선 이룰까

  • 스포츠
  • 배구

배구 삼성화재, 전력 개선 이룰까

  • 승인 2016-11-10 15:51
  • 신문게재 2016-11-10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화재 타이스 선수 = 삼성화재 제공
▲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삼성화재 타이스 선수 = 삼성화재 제공
홈 4경기 모두 패… 3승4패로 4위에 머물러

외국인 선수 의존, 리시브 불안 등 개선 못해


남자 프로배구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올 시즌이 심상치 않다.

삼성화재는 지난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점수 2-3(25-19, 25-27, 25-16, 16-25, 10-15)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4패·승점 11점으로 4위에 올랐다. 개막 후 홈에서 3연패에 빠졌지만, 이후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홈에서 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더욱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패해 더욱 뼈아프다. 이날 패하기 전까지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V리그 18전승을 달리고 있었다. 우리카드는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삼성화재를 이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삼성화재가 1세트와 3세트를 챙기며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와 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내내 지적됐던 부분을 개선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문제였다. 타이스는 3세트 이후 지친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서브 실책을 범하고, 리시브도 불안했다. 특히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스파이크도 약해졌다. 임도헌 감독은 4세트 승부가 기울자 타이스를 빼고 5세트를 준비했지만, 살아나지 못했다. 타이스는 공격성공률 절반(48.15%)을 넘지 못했다.

국내 공격수인 류윤식(33.33%)과 정동근(52.94%)의 공격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타이스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임도헌 감독은 타이스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이유로 서브리시브 불안을 꼽았다. 서브리시브가 불안하면서 세터 유광우의 선택 폭이 좁아졌다. 결국, 유광우는 확률 높은 타이스에게 오픈공격을 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센터진이 약한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하경민이 부상에서 복귀해 시동을 걸고 있고, 김규민이 버티고 있지만, 타 팀보다 중앙블로킹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손태훈도 속공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블로킹 벽이 높은 편이 아니다. 임 감독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수비로 커버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삼성화재가 12일 열리는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다시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