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한민국 모든 불행은 박정희시대 정체 때문”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희정 “대한민국 모든 불행은 박정희시대 정체 때문”

  • 승인 2016-12-06 13:42
  • 신문게재 2016-12-06 4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관 주도 국가주도형에서 벗어나 국민주도 제안

반기문 사무총장은 “신의가 없는 사람’ 비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6일 “현재 모든 대한민국의 불행은 박정희 시대의 관 주도형 국가주도형 구조에 정체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시대교체의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정희 시대의 국가운영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박정희식으로 새로운 한 사람이 중심으로 끌고 가는 나라가 아니라 우리가 모두 참여해 함께하는 나라로 가자는 것”이라며 “국민이 함께 끌고 가는 시대, 그게 시대교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정치권이 하루 일주일만 지나면 다 구문이 돼버리는 일 가지고 너무 많이 싸운다”며 “나는 어느 때고 촛불 광장과 민심의 흐름에는 함께 했다. 거기에는 절대 뒤처지거나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정치인마다 성장판이 열리는 시기가 다르다”며 대권주자의 본선이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란 자신감을 피력했다.

개헌논의를 자제해 줄 것도 제안했다. 안 지사는 “지금은 탄핵하고 하야하라고 하는데 거기에 개헌을 집어넣으면, 모든 국민의 명령을 왜곡시켜버린다”며 “주권자들의 명령을 왜곡시키는 논의는 이 국면에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3지대에 대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 당 박지원 원내대표, 안철수 대표를 싸잡아 비판하며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안 지사는 “우리 당 대표도 했던 (손학규)분이 나가서 당을 이렇게 흔들면 되겠느냐, 국민의 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안철수 대표도 마찬가지”라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정당을 하루아침에 떴다방으로 만드는 값싼 정치가 되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충청권 여권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UN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신의가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안 지사는 “한 마디만 드리자면 방 총장은 외무부장관 시키고 UN 사무총장까지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의 헌신적 노력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런데도 조문조차 제때 오지 않다가 1년 지나서 왔다. 충청도는 신의가 있는 지역”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의 대권후보군에 대해서는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은 서로 견해가 다르지만 정직하게 서로 논쟁할 수 있는 상대”라며 “김무성 전 대표는 신뢰할 수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