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헤이리에 개방형 수장고 짓는다

  • 문화
  • 문화 일반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헤이리에 개방형 수장고 짓는다

  • 승인 2016-12-20 15:51
  • 신문게재 2016-12-20 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개방형 수장고 및 정보센터 설계공모에 ‘시간(示間)’당선

국립민속박물관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인근에 전시, 교육, 체험 기능을 아우르는 ‘개방형 수장고 및 정보센터’를 세운다고 20일 밝혔다.

‘보존하는 수장고’가 아닌 ‘보이는 수장고’를 지향하는 이 건물은 개방된 공간, 개방된 소장품, 개방된 기관이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문화공간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이 수장고에 유리창을 설치해 내부 관람을 허용하고 있으나, 완전한 형태의 개방형 수장고가 만들어지는 것은 국내 최초다.

이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은 설계안을 공모해 개방형 수장고에 대한 이해, 유물 보존환경, 헤이리 예술마을과의 연계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 뒤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示間)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안에는 시간의 켜가 쌓이는 개방형 수장고를 의미하는 ‘시간’의 설계안에 ‘시간을 거닐다’, ‘시간을 마주하다’, ‘시간을 지키다’ 등 세 가지 개념이 담겼다.

또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 요소인 창살과 기둥, 공포(하중을 받치기 위해 대는 부재)를 건물 외관 디자인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6만5000㎡, 연면적 1만㎡ 규모로 로비에서 수장고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지어진다.

1층에는 수장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디스커버리 센터, 보존과학 연구 스튜디오가 들어서며, 2층은 전시와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하 1층에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수장고가 마련된다.

한편,국립민속박물관은 440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개방형 수장고를 건립하고, 2024년부터 2030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용산으로 본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은 2031년에 철거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