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이병헌 수상소감도 할리우드급

  • 문화
  • 영화/비디오

남우주연상 이병헌 수상소감도 할리우드급

  • 승인 2016-12-28 12:11
  • 신문게재 2016-12-29 13면
남녀주연 후보중 유일하게 참석
20년전 신인상 받았을 때 언급
“불명예스럽게 사라져서는 안돼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민해야”

▲ 배우 이병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 />연합뉴스
▲ 배우 이병헌이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병헌이 '촌철살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병헌은 27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 무대에 서서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곡성'의 곽도원, '대호'의 최민식, '밀정'의 송강호, '터널'의 하정우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쟁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함께 축하해주는 후보 배우들의 박수는 없었다. 그가 남녀주연상 후보들 중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였기 때문이다.

대종상은 내부 갈등 문제로 시상식 준비가 늦어져 많은 배우들이 스케줄 문제로 불참하게 됐다.

생각이 많은 얼굴로 무대에 오른 이병헌은 20년 전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한번쯤 꼭 무대 위에 서고 싶은 명예로운 시상식이었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으로 참여했던 것이 기억난다”면서 “시상식에 오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상을 받는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동안 대종상에 말이 많았고, 문제도 많았다. 여전히 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느낌은 모두가 느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53년 동안 이어 온 명예를 다시 찾는 것이 단 시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대종상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이병헌은 “긴 시간 명맥을 유지해왔던 명예로운 시상식이 불명예스럽게 없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현명한 방법이고 해결책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변화라는 것은 개인의 의지나 노력보다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조금씩 고민하고 노력하면 시작된다”고 여전히 과제가 산재한 대종상을 격려했다.

다시 대종상이 후배 영화인들에게 영예롭고 의미있는 상이 되길 원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언젠가 후배들이 20년 전 제가 이 시상식에 오면서 느꼈던 마음과 똑같은 마으을 가지고 대종상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