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스타리그 감동의 ‘리쌍록’ 이제동, 이영호 혈투…배우 윤시윤 방문에 아프리카TV 채팅방 폭파까지 '관심폭발'

  • 스포츠
  • 게임

ASL 스타리그 감동의 ‘리쌍록’ 이제동, 이영호 혈투…배우 윤시윤 방문에 아프리카TV 채팅방 폭파까지 '관심폭발'

  • 승인 2017-01-18 13:3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최종병기' 이영호가 '폭군' 이제동을 잡아내고 결승에 오른 뒤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 '최종병기' 이영호가 '폭군' 이제동을 잡아내고 결승에 오른 뒤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 '최종병기' 이영호가 결승에 오른 뒤 승리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 '최종병기' 이영호가 결승에 오른 뒤 승리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ASL 스타리그에서 ‘리쌍록’이 펼쳐져 관심을 모은 가운데 ‘최종병기’ 이영호가 ‘폭군’ 이제동을 잡아내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17일 열린 ASL 스타리그 4강 2차전에선 이영호는 박빙의 승부 끝에 최종스코어 3:2로 이제동을 잡아내면서 ‘염깨비’ 염보성과의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준결승 2차전에선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활약한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택뱅리쌍(김택용·송병구·이영호·이제동)’에 속한 이영호와 이제동이 맞붙어 ‘리쌍록’이 만들어지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전에 8강전서 송병구와 이제동이 만나 ‘동뱅록’이 성사돼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아프리카 TV 중계방에는 5만여 명의 시청자가 관람해 채팅방이 터진 것 뿐 아니라 스튜디오 관람석도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가득 차 발길을 돌리거나 아프리카 측이 추가로 마련한 카페에서 관람을 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이날 아프리카 TV 측에선 실시간 시청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 ASL 스타리그 준결승 2차전 4경기에서 이제동이 승리하자 배우 윤시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 ASL 스타리그 준결승 2차전 4경기에서 이제동이 승리하자 배우 윤시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또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윤시윤이 현장을 방문해 이제동을 응원하는 등 연예인까지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승리한 이영호는 “(이제동과의 승부가) 정말 힘들었고 경기 질 때마다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다행히 잘 잡아서 한 끗 차이로 올라갔다”며 “승자와 패자가 있지만 둘 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보성과의 결승에 대해서 이영호는 “동족전인 테테전(테란vs테란)이 결승에 나오면 저뿐만 아니라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노력밖에 없다”며 “노력해서 정말 테테전의 끝을 보여드리겠다”고 호언장담해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염보성과 이영호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아프리카TV로 시청할 수 있다. /조훈희 기자

▲ ASL 스타리그 이영호와 염보성이 맞붙는 결승전 포스터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 ASL 스타리그 이영호와 염보성이 맞붙는 결승전 포스터 /사진출처=아프리카TV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3.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4.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5. 문화재 내부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1.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2.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3.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4.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5. 대전선화초 증축사업 시작… 220억 들여 2026년 8월 준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 증축공사 앞두고 ‘불안하네’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 증축공사 앞두고 ‘불안하네’

보강공사 후 증축을 앞둔 대전 특수학교 가원학교에서 건물 교실이 흔들려 학생들이 대피 후 결국 귀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옥상에 놓인 에어컨 실외기가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학교 구성원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보다 정확한 조사가 요구된다. 17일 대전교육청·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교시 수업을 앞둔 9시께 4층 한 교실에서 담임 교사와 부담임, 특수교육실무원이 책상과 교실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고 학교에 보고했다. 교사들은 해당 학급 학생들을 야외로 대피시켰고 인근 교실 학생들도 만일에 대비해 특별실로 이동토록 했..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의 공동주택 노후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가 정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은 260만 6823채로 전체의 22%로 나타났다. 즉 전국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 주택은 2022년 135만 9826채(12%), 2023년 170만 5215채(15%), 2024년 219만 4122채(18%)로 꾸준히 늘..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충청권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중 환불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해 캠핑장을 예약하기 전 날씨와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접수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327건) 중 환불 불만 사례가 24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8.1%(157건)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이 15.7%(51건), 강원 12.9%(42건), 부산·울산·경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