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권혁·송창식 “완벽한 몸 만들겠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권혁·송창식 “완벽한 몸 만들겠다”

  • 승인 2017-02-23 16:07
  • 신문게재 2017-02-23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 인근에서 런닝 훈련을 진행 중인 권혁(좌), 송창식(우) 한화 이글스 선수 모습
▲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 인근에서 런닝 훈련을 진행 중인 권혁(좌), 송창식(우) 한화 이글스 선수 모습
불펜 핵심 권혁·송창식 순조로운 재활

완벽한 몸 만들어 합류…“팀에 보탬 될 것”


지난 2년간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권혁과 우완투수 송창식은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켜줬다. 권혁은 2년간 144경기에 나와 207.1이닝을 던졌고, 송창식은 130경기에서 206.2이닝을 소화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을 마치고 10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권혁과 송창식은 재활조에 속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었다. 지난 18일에는 포수를 세워놓고 하프피칭을 하는 등 천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각자 투구에 대한 만족도는 달랐지만, 완벽한 몸 상태로 복귀하겠다는 마음은 같았다.

권혁은 복귀에 다소 신중한 모습이었다. 그는 “아직 몸 상태가 어떻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좋다 나쁘다고 판단할 수 없다”면서 “조금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캠프 막바지가 되면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혁은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 개막전에 뛰는 게 최선이지만,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완벽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빨리 복귀 후 다시 아프면 팀이나 나나 더 손해다”라고 말했다.

권혁은 본인의 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는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팔꿈치 수술을 한 2005년을 제외하고는 14시즌 동안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 권혁은 “프로 생활하면서 큰 부상 없이 보낸 것이 나에게는 큰 자부심이다”면서 “일년, 일년 부상 없이 오랫동안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에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년간 한화에서 너무 재미있었다. 경기에서 수많은 팬의 응원에 체력적으로 힘든지도 모르고 던졌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권혁에게 올 시즌 개인 목표는 없다. 권혁은 “내 위치에서는 1승은 의미가 없다. 누구보다 우리 선수들의 열망이 대단하다. 모두 열심히 잘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창식은 첫 투구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송창식은 “몸 상태가 전체적으로 괜찮다. 개막에 맞출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송창식은 “빠른 복귀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몸 상태가 최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송창식은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게 행복한 일이다”라며 “이전에 몸이 안 좋아 팀을 떠났을 때 가슴 아팠다. 다시 돌아서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들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다리는 것은 김성근 감독이다. 김 감독은 “권혁과 송창식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라면서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해 버텨줄지 모른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