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숨은 명곡] '고막여친' 볼빨간 사춘기가 부르는 'X Song'

  • 문화
  • 문화 일반

[아이돌 숨은 명곡] '고막여친' 볼빨간 사춘기가 부르는 'X Song'

  • 승인 2017-02-24 00:02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 볼빨간사춘기 Full Album RED PLANET 자켓.
▲ 볼빨간사춘기 Full Album RED PLANET 자켓.


혜성처럼 나타나 독특한 목소리로 우주를 안겨준 밴드가 있다. ‘고막여친(연인이 옆에서 이야기 해 주는 것 처럼 달콤한 목소리를 지닌 가수)’이라는 수식어를 거머쥔 ‘볼빨간 사춘기’ 다. 보컬 안지영, 기타·베이스·서브보컬·랩 우지윤이 뭉쳐 감성적인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곡에 작사·작곡 등으로 참여하며 실력파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팬들은 물론 대중의 귀까지 사로잡은 그들의 숨겨진 명곡은 ‘X Song’이다. 2016년 8월 29일 발매된 볼빨간 사춘기의 정규앨범 Full Album RED PLANET 수록곡으로, 듣기 편안한 발라드곡이다. 타이틀곡은 볼빨간 사춘기를 알린 일등공신 ‘우주를 줄게’이다.

▲ 볼빨간사춘기 셀피, 우지윤(왼쪽)씨와 안지영(오른쪽)씨. 출처=볼빨간사춘기 페이스북
▲ 볼빨간사춘기 셀피, 우지윤(왼쪽)씨와 안지영(오른쪽)씨. 출처=볼빨간사춘기 페이스북


도저히 버리지 못한 네 향기 가득한 물건들
다시 너를 불러내
내가 참 힘들었을 때 내 옆에 그 자릴 지켜준
너를 울려 버리고

참 고마웠었던 그때 난 미처 몰랐어 그땐

내 곁에 남아줄래 날 붙잡던
너의 마지막이 눈 가득 선명해
멋대로 터져버린 눈물 속에
너 그리고 이렇게 멈춰버린

사랑만 남아서 나를 힘들게 해
바래진 기억 속 시간은 허무해
차마 지우지 못한 채
남겨진 사진은 아직도 그때 그대로인데

네 곁에 남지 못한 날 보내던
너의 마지막이 눈 가득 선명해
멋대로 떠나버린 차가웠던 나
그리고 이렇게 멈춰버린 사랑
▲볼빨간 사춘기 ‘X Song’ 가사

네이버 별점은 8.6점이며 멜론에서는 2만 3043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누리꾼들의 감상평도 칭찬 일색이다. 미쉘 (zzun****)-“단연코 올해 최고의 음반”, aarroo- “듣고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면 제일 좋아하는곡이 바뀌는 앨범이라니”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탈세 혐의' 타이어뱅크 김정규, 항소심도 징역 7년 구형
  2. 걸을 수 있는데 28년간 하지마비? 산재보험 부당수급 잇달아 적발
  3. 증산도 상생봉사단, 태백산서 자연정화.산불예방 캠페인 벌여
  4. 충남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1등급
  5.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전 오피스텔 공급 절벽
  1.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2.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7. 대전 유성구 온천1동 인근 파스타·스테이크
  3. 정부, 통상리스크 대응에 28.6조 정책금융 공급… 지역 피해기업 '숨통 트이나'
  4. 세종에선 고등학생들이 선거벽보에 담뱃불… 현재까지 3건 수사중
  5. 유성구,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집중 발굴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4%`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4%'

21대 대통령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첫 대선 TV 생중계 토론회 결과가 반영된 조사에서 '1강 1중 1약' 흐름이 확인됐다는 평가 속 이 후보는 두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40% 중후반대 지지율로 우위를 점했다. 선거일까지 지금의 흐름이 굳어질지, 단일화 성사 등의 이벤트로 구도가 흔들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부동층 표심이 승부를 결정지을 변수로 꼽힌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

부동층 & 지지층 충성도, 21대 대선 종반전 가를 최대 변수로
부동층 & 지지층 충성도, 21대 대선 종반전 가를 최대 변수로

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부동층의 향배와 지지층의 충성도가 대선 승패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5%,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4%를 기록해 '1강 1중 1약' 구도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가 두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서는 상황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

충청 주민들 균형발전 위해 지역특화산단 최우선 과제 꼽아
충청 주민들 균형발전 위해 지역특화산단 최우선 과제 꼽아

충청권 지역 주민 다수는 다음 달 4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지역 균형발전 과제로 '지역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꼽았다. 국가균형발전은 국토와 국민을 보전하기 위해 더는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다. 수도권에 고부가가치 산업이 몰리면서, 지방과 GRDP 편차가 갈수록 커지는 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에 확충·분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이와 함께 중앙행정기관의 지방이전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설문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 의견을 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