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사전] 나도 아재? '어른들은 몰라요' 2017 신조어 사전

  • 문화
  • 시사용어

[시사용어사전] 나도 아재? '어른들은 몰라요' 2017 신조어 사전

  • 승인 2017-03-01 00:35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인터넷을 하다 보면 당최 뜻을 추측할 수조차 없는 단어들이 수두룩하다. 그동안 다소 어려웠던 시사용어만 다뤄왔으니 오늘은 ‘신조어 특집’을 해볼까 한다.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테스트가 있다.

▲출처= 네이버 '신조어 사전' 밴드
▲출처= 네이버 '신조어 사전' 밴드


이제 정답을 공개한다.

1. 커엽 : 귀엽다 는 뜻. ‘귀’자가 ‘커’자와 비슷하게 생겨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ex) 이번에 새로 나온 틴트 봤어? 디자인 완전 커엽!

2. 영고 : ‘영원히 고통받는다’ 의 줄임말. 한 가지 일로 지속적으로 회자 될 때 사용한다.
ex) 윤호 저 사진 자꾸 나오네... 영고윤호ㅜㅜ

3. 팬아저 :‘팬은 아니지만 저장한다’를 줄인 단어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연예인 혹은 유명인의 사진이 정말 예쁘거나 인상적이어서 저장을 하게끔 할 때 사용한다.
ex) 웬디 이 사진 팬아저 짤 아니니??

4. 갓띵작 : 갓(God)이 만든 명작. 1번의 ‘커엽’과 비슷한 이유로 ‘명’자가 ‘띵’자로 사용된 것이다.
ex) 에프엑스 앨범은 정말 갓띵작이다.

5. 취존 : 취향 존중.
ex) 존중입니다. 취향해주시죠?

6. 와우내 : 그룹 지오디의 멤버 박준형의 인스타그램 말투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와우~ 엄청 덥내” 등으로 활용되며 ‘~하네’를 ‘~하내’로 잘못 쓴 것을 볼 수 있다.

7. 마상 : 마음의 상처를 줄인 말.
ex) 너 지난번에 한 그 말 나 솔직히 마상이었어.

8. 아아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여 부르는 말이다.
ex) 커피 뭐 마실래? 아아?

9. 최애 : 한 그룹 내에서 가장(최) 아끼는(애) 멤버 혹은 물건을 말한다.
ex) 내 엑소 최애는 수호야.

10. 할말하않 :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ex) 이웃집 소음 정말... 할말하않이야. 내가 참고 산다.

11. 사바사 : 사람 바이 사람으로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뜻. 같은 뜻의 다른 단어로는 ‘닝바닝(닝겐 바이 닝겐)’ 이 있다.
ex) A형이 소심하다고? 다 ‘사바사’야.

12. ㅇㅈ : ㅇㅈ 을 자음으로 가진 단어는 무수히 많지만 인터넷에서는 주로 ‘인정’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ex) 솔직히 말해봐. 윤아 예쁘지? 어 ㅇㅈ.

13. 비담 : 비주얼 담당의 줄임말. 인기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뜻하기도 한다.
ex) 우리 그룹 비담은 아이린이지~

14. 인구론 : 인문계 90%가 논다는 뜻. 수년 전부터 사회의 문제로 지적되어 온 인문계의 취업난을 꼬집은 신조어다.
ex) 문과 갈래, 이과 갈래? 인구론이랬어, 이과 가자.

15. 세젤예 : 세상에서 제일(젤) 예쁘다. 유사어로는 ‘세젤귀(세상에서 제일 귀엽다)’ 등이 있다. 세젤O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ex) 태민이 염색한 머리 세젤예야.

16. 시강 : 시선 강탈의 줄임말. A의 사진을 찍었는데 B가 더 돋보일 때 사용한다. 의도하지 않은 ‘시강’이 더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다.
ex) 호야는 아무리 봐도 시강왕이야.

많이 맞출수록 신세대에 근접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기발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열여섯 가지 신조어들을 살펴봤다. 새로운 언어들이 생겨남으로 인해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기도 하지만 지나친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

김유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당 절반의 성공·국힘 예상외 선전… 내란청산·정권심판 팽팽
  2.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3.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4. 천안 수신멜론축제 6~7일 개최
  5. 천안법원, 주차장서 음주측정요구 거부한 혐의 40대 남성 징역형
  1. 천안의료원, 아산 더골든케어요양원과 MOU 체결
  2.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3. 백석문화대, K-뷰티 실무 인재 육성을 위해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MOU 체결
  4. 한기대, 산업현장 문제 해결 초점 졸업연구작품전시회 '주목'
  5. 백석대 소셜비즈니스융합전공, 고려인 후손 돕기 모금 캠페인 전개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발길

"타지에서 일하는 아들 생각 나서 더 마음 아파요." 5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유성구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한 시민은 이같이 말했다. "20대 희생자도 있다는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걱정됐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젊은 청년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더는 없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성구청은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제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24개국 70여 명 작가 참여 전망

2027년 4월 3일 개막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1회 섬비엔날레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설립한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는 2026년 3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실행체계를 구체화했다. 4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 수렴 체계도 갖췄다. 전시 분야에서는 24개국 70여 명의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