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도서관센터, 즐거운 도서관 행복한 책이 도시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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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도서관센터, 즐거운 도서관 행복한 책이 도시 고양

  • 승인 2017-03-04 23:36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도서관 인프라 구축



고양시(시장 최성)는 모든 시민이 책으로 행복한 책의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국내 최고수준의 도서관 인프라, 높은 도서관 회원비율,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도서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여가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도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동네마다 도서관이 촘촘히 자리 잡고 있다. 시립도서관 17개, 공립 작은 도서관 18개, 그리고 사립 작은 도서관 72개소 등 100여 개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동네마다 있다. 도서관 회원이 50만 4천명으로 시민의 절반이 도서관 회원이며, 일평균 1만 9천명의 시민이 연간 4백만 권의 자료를 대출하여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도서관은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도서관을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의 보물창고로 활용하기 위해 브랜드 특성화 작업을 추진한다. 고양시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특성화도서관으로 지정된 4개 도서관(화정·아람누리·마두·주엽어린이도서관)은 별도의 코너, 자료실을 설치해 시민들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정도서관은 고양시의 상징인 ‘꽃’을 주제로 삼았고, 공연장과 미술전시장이 있는 아람누리도서관은 ‘예술전문’ 도서관으로 꾸몄다. 주엽어린이 도서관은 지난해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와 연계하여 ‘세계어린이그램책’ 도서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마두도서관은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향토문화’ 도서관으로 조성했다.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도서관 시민대표단은 전체 도서관 운영위원회와 도서관별 시민참여단이 있다. 도서관운영위원회는 시민들과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서관정책, 자료심의, 도서관운영활성화에 참여하고 있으며 3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단은 16개 도서관별 이용 시민을 중심으로 10여명이 구성되어 있으며 도서관 운영에 관한 정책 제안, 자문, 재능 나눔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 고양’ 사업도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위원회는 시민, 작가, 교수, 작은 도서관 관장, 독서운동단체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립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손잡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센터는 지난 달 28일 2017년 도서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김정배 소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벗어나 전문 인문학 강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가의 방을 통하여 작가와의 만남, 다양한 동아리활동 지원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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