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수’ 역풍… 도올이 본 안철수 ‘불투명하다’ 문재인·홍준표·유승민·심상정은?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갑철수’ 역풍… 도올이 본 안철수 ‘불투명하다’ 문재인·홍준표·유승민·심상정은?

  • 승인 2017-04-24 15:04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연합DB)와 도올 김용옥 교수(tbs 교통방송).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연합DB)와 도올 김용옥 교수(tbs 교통방송).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토론회에서 ‘갑철수’ ‘MB아바타’ 발언을 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최근 도올 김용옥 교수가 한 라디오에 대선주자 5인을 분석해 화제가 되고있다.

도올은 지난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에 대해 불투명하고 잘 안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안 후보는)비전이 무엇이고 정말 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가치관 등이 명료하게 파악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올은 “(안 후보는)학습능력과 성취하는 추진력도 있는데 그것이 논리적 개발로는 안된다” 면서 “뭔가 가슴이 있어야하고 정직해야된다. 불교 용어로 ‘탁’놓고 있는게 없다. 뭔가 쥐고있고 베일에 싸여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올은 안 후보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리면서 나머지 후보들에게는 굉장히 후한 평가를 내려 대조를 보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문 후보와는)수차례만나고 대화를 많이했었는데 (사람이) 투명하고 깨끗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든든하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사심이 없다. 그런의미에서 투명하고 믿을만 하다”라고 평했다.

2번 후보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고대 8년 후배인데 고대 사람들이 좀 우직하잖아요”라고 말문을 뗀 뒤 “여러 가지로 꼴보수의 대명사라고 하지만 사람이 밉지가 않다. 좀 코믹하다. 그사람은 그런의미에서 상당히 귀한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외교안보적인 면에서 나하고 차원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만 경제적인 문제나 정치적 행보를 통해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누구보다 명쾌한 안정된 논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우리사회에 심상정 같은 존재가 있다는데 대해 감사해야한다"면서 “홍석현 전 회장이 언제인가 노동부 장관만은 심상정 시켜야한다고 했는데 (나는) 이말을 정확하게 되짚고 싶다”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 계약비리 혐의에 서철모 청장 사과
  2. 대전교육청 공무원 뇌물 수수 연루 의혹에 충격… 청렴도 제고 노력 물거품되나
  3.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4. [S석 한컷]호날두, 메시, 손흥민이 대전에 온다? 여름이적시장 내가 대전의 구단주라면?
  5. [독자칼럼]『권력의 심리학』과 21대 대통령 선거
  1. [중도일보 독자권익위 5월 정례회] "대선 이후, 충청권 공약이행 점검 필요"
  2. 한남대 축구부 출신 4명, 국가대표 발탁 '경사'
  3. [독자칼럼]거위의 꿈 실현되어 효문화 확산되길
  4. 해외 쇼핑몰 특허침해 상품 국내 소비자 대상이면 "제재 가능"
  5. 대전청년소상공인 1001인, 이재명 지지 선언… "결과를 보여줄 준비된 행정가"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