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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사진=연합DB)와 도올 김용옥 교수(tbs 교통방송). |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토론회에서 ‘갑철수’ ‘MB아바타’ 발언을 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최근 도올 김용옥 교수가 한 라디오에 대선주자 5인을 분석해 화제가 되고있다.
도올은 지난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에 대해 불투명하고 잘 안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안 후보는)비전이 무엇이고 정말 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가치관 등이 명료하게 파악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올은 “(안 후보는)학습능력과 성취하는 추진력도 있는데 그것이 논리적 개발로는 안된다” 면서 “뭔가 가슴이 있어야하고 정직해야된다. 불교 용어로 ‘탁’놓고 있는게 없다. 뭔가 쥐고있고 베일에 싸여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올은 안 후보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리면서 나머지 후보들에게는 굉장히 후한 평가를 내려 대조를 보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문 후보와는)수차례만나고 대화를 많이했었는데 (사람이) 투명하고 깨끗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든든하고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사심이 없다. 그런의미에서 투명하고 믿을만 하다”라고 평했다.
2번 후보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고대 8년 후배인데 고대 사람들이 좀 우직하잖아요”라고 말문을 뗀 뒤 “여러 가지로 꼴보수의 대명사라고 하지만 사람이 밉지가 않다. 좀 코믹하다. 그사람은 그런의미에서 상당히 귀한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외교안보적인 면에서 나하고 차원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지만 경제적인 문제나 정치적 행보를 통해서는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누구보다 명쾌한 안정된 논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우리사회에 심상정 같은 존재가 있다는데 대해 감사해야한다"면서 “홍석현 전 회장이 언제인가 노동부 장관만은 심상정 시켜야한다고 했는데 (나는) 이말을 정확하게 되짚고 싶다”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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