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변호사업계 ‘변화 바람’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대전지역 변호사업계 ‘변화 바람’

  • 승인 2017-04-25 16:35
  • 신문게재 2017-04-26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로스쿨 출신ㆍ여성 변호사 급증

젊은 변호사들은 사무장 채용 꺼려


지역 변호사 업계에 변화바람이 불고 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1500여명 안팎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배출되면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성 변호사들의 증가도 눈에 띈다.

25일 대전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이달 현재 대전ㆍ충남ㆍ세종시 관내 변호사는 모두 463명이며, 이 가운데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시험 출신이 123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했다.

로스쿨 1기가 배출 되던 지난 2012년 3% 미만이던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숫자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1500여 명의 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고 올해 말이면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5년이내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사법시험 출신 변호사의 숫자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 비율이 더욱 높다. 대전 관내 변호사 316명 가운데 로스쿨 출신이 103명으로 전체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지역에 충남대로스쿨과 인근 청주시에 충북대 로스쿨이 있어 로스쿨 출신의 지역 안착이 두드러진다.

여성 변호사의 숫가 증가도 눈에 띈다. 대전ㆍ충남ㆍ세종 지역 변호사 가운데 여성 변호사는 모두 85명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하고 있다.

시군 지역보다는 대전의 여성 변호사 숫자가 더욱 많은 추세다. 대전은 전체 316명의 변호사 가운데 여성은 68명으로 전체의 21.5%를 차지한다.

지역의 한 여성 변호사는 “요즘 로스쿨 자체도 여성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앞으로 여성 변호사의 진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할때 의례적으로 사무장을 채용했던 과거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진출하면서 인건비가 하락했고, 개업을 하는 전문 변호사들은 사무장 채용보다는 신규 변호사 채용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오랜시간 변호사 업계에서 활동해온 사무장을 제외하고 신규 인력이 사무장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드물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역의 A 변호사는 “과거 경력있는 사무장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수준이면 변호사를 한명 채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큰 이유인것 같다”라며 “과거에는 사무장 없이 변호사 개업을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사무장을 채용하는 젊은 변호사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