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독립변수에 무주공산 노리는 여야 후보군 10여 명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희정 독립변수에 무주공산 노리는 여야 후보군 10여 명

  • 승인 2017-06-13 18:27
  • 신문게재 2017-06-14 4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 선거 투개표결과.
▲ 충남도 선거 투개표결과.
민주당, 청와대 2명에 현직시장 3명 팽팽한 각축

자유한국당 후보군 의원 뺏지 떼고 나올까 관심

안 지사 불출마 전망 속 공무원 출전 여부도 촉각




충남도지사 선거는 재선의 안희정지사 3선 출마 여부가 ‘독립변수’라는데 지역 정치권이 대체로 동의한다. 현역인 안 지사의 출전 여부에 따라 여야는 물론 공무원 출신까지 모두 ‘종속변수’ 화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만큼 안 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충청 대표로 확실한 각인을 남겼다는 방증이다.

안 지사는 여러 경로로 3선 불출마를 흘렸지만, 아직 공식입장은 없다. 가정이지만 안 지사가 3선에 출전하면 내년 지사선거는 비교적 단출한 후보군이 예상된다. 반면, 출마하지 않는다면 후보군의 스펙트럼은 여야불분 상당히 확장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본선 같은 경선을 예고한다. 박수현 청와대대변인,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복기왕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전종한 천안시의장 등 6명이 세평에 오르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에 분패해 재선을 놓쳤지만, 도지사로 정치적 복귀를 와신상담하고 있다. 당내 입지도 비교적 탄탄하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재선시장으로 최근 세 확산을 위한 ‘주변정비’에 들어가 지사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천안의 지지를 받는 숙제가 관건이다.

황명선 논산시장도 3선 시장과 지사출마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비교적 늦게 지사선거에 부각됐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전종한 천안시의장도 지사 출마의사를 밝히고 주변의견을 타진 중이다.

자유한국당은 홍문표(홍성ㆍ예산), 이명수(아산갑), 정진석(공주ㆍ부여ㆍ청양), 김태흠(보령ㆍ서천) 의원이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현역의원이란 점에서 오히려 출마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수분열과 대선참패 이후 지지율 등 정국 분위기가 어수선한데다, 다음 총선까지 시간이 너무 길다. 뺏지를 반납하고 출전하기에 부담스런 이유다.

3선의 홍문표와 이명수의원이 지사출마에 적극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선거에서 정진석의원에 밀려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출마기회가 주어지면 놓치지 않을 기세다.

정진석 의원은 지방선거보다 중앙정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 회의적이다. 이밖에 지난 4대 지방선거에서 안 지사에 분패한 박상돈 전 의원이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도지사 후보군이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김제식 전 의원이 주목받지만 움직임은 아직 미미하다. 국민의당 역시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거론되지만, 일부에서는 새로운 후보군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남궁영 행정부지사의 출마 여부도 공직사회에서는 관심거리다. 행정부지사로 비교적 탄탄한 역량을 보여준 그에 대한 기대감이 공직사회에서 높기 때문이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5.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