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화’

  • 승인 2017-08-06 12:07
  • 신문게재 2017-08-07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4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서 조건부 가결

용적률 250% 결정…3463세대 규모 조성



소음·대중교통·상업시설 조성 등 조건


대전 동구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용적률 상향 결정에 힘입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도일보 7월 24일 2면 보도>



6일 대전시와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지정(변경)안’이 조건부 통과됐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위원회에서 한 차례 계속심의 결정을 받았던 사업은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동구가 요청한대로 용적률이 225~231%에서 250%로 상향 결정됐으며, 인근 환경 조성에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이 조건부로 붙었다.

이행 조건으로는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근린생활시설과 용지 확보와 인근 철도변으로 인한 소음 저감 대책 마련, 통경축 확보, 대중교통 노선 협의, 단지 내 공개공지 조성 등이 있다.

천동 187-1번지 일대 면적 16만 2945㎡, 346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은 이번 심의 통과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LH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공동시행자를 공모하고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12월 사업시행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천동3구역은 지난 2011년 LH의 사업 중단 결정 후 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가 2015년 국토교통부 주관 4자회의를 통해 정비계획 변경 후 민관공동시행방식으로 재추진되고 있다. LH는 인허가와 보상 등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민간에서 건설과 분양 등을 맡는 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이번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 정비계획안이 통과되면서 답보됐던 2단계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하나하나 재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나마 해결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도시계획위에서는 대화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뉴스테이)에 대한 심의도 일부 이뤄졌으나 ‘계속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