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꾼들 “생각을 끌어올리자”… 인공지능과 조직 개혁 머리 맞대

  • 충청
  • 충북

충북도 일꾼들 “생각을 끌어올리자”… 인공지능과 조직 개혁 머리 맞대

2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연구 모임 ‘끌어올림’ 중간 보고회 개최
인공지능(AI) 활용한 단순 일거리 줄이기·육아 시간 활성화 등 6개 모임 발표

  • 승인 2026-07-27 13:2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도정 개혁 연구 모임인 '끌어올림'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반복 업무의 자동화와 육아 지원 제도 활성화 등 직원들이 직접 연구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되었으며, 도는 이를 검토하여 실제 행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입니다.

충북도는 자발적인 소통과 연구 문화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개혁 활동을 이어가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정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충청북도 일꾼들이 스스로 모여 행정 업무를 똑똑하게 바꾸고 일터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열띤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용한 충북지사와 도정 개혁 연구 모임인 '끌어올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성과를 나누고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끌어올림'은 일꾼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며 서로 손을 잡고 도청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내는 충청북도의 개혁 연구 모임이다. 이름에는 '일꾼들의 숨겨진 좋은 생각을 밖으로 끌어올리자'는 뜻이 담겨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4개 모임과 일터 문화를 바꾸는 2개 모임 등 총 6개 모임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첨단 기술 분야(4개 팀)는 △ 인공지능 기반의 체험 교육 및 영상 콘텐츠 만들기 △ 인공지능 질문 틀(프롬프트) 표준화 및 자동으로 글 만들어주는 도구 구축 △ 인공지능을 활용한 축산 사업 알리기 및 도민 대화 창구 마련 △반복되고 단순한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대체해 일손 덜어주기 등이다.

일터 문화 개선 분야(2개 팀)는 △ 아이 키우는 시간(육아시간) 제도 활용 실태와 이를 널리 쓰게 할 방안 △ 공직 사회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 바꾸기 등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각 팀이 상반기 동안 연구한 내용을 발표한 뒤, 민선 9기 도청이 나아갈 방향과 주요 현안을 주제로 60분 동안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매번 반복되는 서류 작업을 줄이는 방안, 부서 간 담을 허물고 정보를 나누는 법, 직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일터 환경 개선책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충북도는 제시된 아이디어 가운데 실제 적용할 수 있고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며 일처리 효과가 높은 내용들을 골라,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화가 끝난 뒤 참석자 전원은 개혁 의지가 담긴 문구를 함께 펼쳐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충북의 큰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마음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변화는 지시가 아니라 스스로 하는 마음과 자유로운 소통에서 시작된다"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연구하는 문화가 충북 대전환의 큰 힘이 될 것이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끌어올림' 연구 모임은 오는 11월까지 다른 지역의 좋은 정책들을 찾아가 배우는 등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올 연말 성과 보고회를 통해 최종 결과와 도청 적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1.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2. 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4. KAIST,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만든다
  5. [2027 수시로 간다] 보건의료 정체성 위에 AI를 입히다…대전보건대의 새로운 100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