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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교통공사’ 설립에 대한 요구는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나왔다.
효율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서다. 지난 2002년 대전시는 환승체계 조기 도입과 외곽노선 순환버스 운행 등을 골자로 한 시내버스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중·장기 대책으로 교통공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었다. 교통공사 설립은 시의회에서도 나왔다.
송대윤 시의원은 지난 200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의 방안으로 교통공사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대전시가 민간사업자가 회사 운영을 맡되, 시가 사업자에게 버스운영의 적자분을 지원해주는 준공영제 방식으로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고율 등 서비스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가운데 대전시는 오는 2022년부터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를 맞게 됐다.
충청권광역철도가 2022년 준공되고, 2025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처럼, 대중교통 시스템이 복잡해지기에 총괄할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는 트램 중심의 교통구조 개편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 용역은 트램 운영·관리방안 및 도시 교통체계 개편 로드맵 수립을 위한 것으로,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담당 부서는 교통공사 설립을 위한 것이라고 정의하지 않고 있지만, 시 일각과 시의회 등에서는 대중교통 수단간 효율적 연계방안과 공영제와 공기업체제, 노선입찰제 등 트램 이용을 촉진하는 운영 방안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결과에 따라 도시철도공사 등 기존 대중교통 기관 및 부처가 통합된 교통공사로서의 발족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유성복합환승센터도 교통공사 설립 필요성의 한 이유가 되고 있다.
BRT와 도시철도, 시내버스 등이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기능에 맞게 단일화된 관리·감독의 총괄기관이 필요한 이유에서다. 시는 센터 건립 때 구암역과의 연결통로를 구상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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