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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27만 385개 학급(유치원과 초·중·고 포함) 가운데 8만 4838곳(31.4%)에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 유치원은 3만5,438개 학급 중 2만2,973곳(64.8%), 초등학교는 11만9,833개 학급 중 4만223곳(33.6%), 중학교는 5만2,019개 학급 중 9,574곳(18.4%), 고등학교는 5만8,069개 학급 중 1만476곳(18%), 특수학교와 대안학교 등 기타는 5,026개 학급 중 1,592곳(31.7%)이었다.
유치원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율이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가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8.9%로 공기정화장치 설치율이 가장 낮았고 제주 10.3%, 경북 19.1%, 충북 20.4%, 대전 21.9%, 서울 22.2%, 울산 26.8%, 경기 26.9%, 대구 27.5%, 충남 27.6%, 전남 30.6%, 광주 30.6%, 인천 33.3%, 강원 33.5%, 부산 35.3%, 전북 37.9% 순으로 높았고 세종의 경우 100.9%에 달했다.
대전은 17개 시·도 중에서 대전은 5번 째로 낮은 수준이다. 대전 지역 공기정화장치 설치비율은 전국 평균보다도 10%p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역 모두 8690개 학급 중 1899곳에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됐다.
최도자 의원(국민의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은 "복수의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학급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학급은 더 많을 수 있다"며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있는 데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만큼 공기정화장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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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