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극심한 가뭄으로 해수 내 영양물질 부족에 의한 황백화 증상이 서천 김 양식장의 83%까지 확산되고, 엽체 퇴색 및 탈락으로 품질이 악화돼 물김 채취가 중단되기도 했다.
황백화 증상이 나타나면서 도는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김 전문가와 시·군 및 어업인 등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금강하구둑과 저수지의 농업용수 긴급방류, 해수 내 영양염류와 김 엽체 분석 실시 및 영양물질인 활성처리제 공급을 위한 긴급예산 5억 6000만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중순부터 색택이 회복되고 2월 하순부터는 정상생산이 이뤄져 전년대비 50%까지 생산이 가능했다.
도는 내년 김 생산을 위해 황백화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해수 내 영양염류를 모니터링 하고자 신속한 수질분석이 가능한 장비를 구입, 실시간 수온관측시스템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관측결과는 정기적으로 어업인에게 제공해 황백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분망 시기와 시설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또 도는 황백화에 강한 우량 신품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국가 차원의 황백화 대응기술 및 매뉴얼 보급과 김 영양제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고 김 양식시기 농업용수 확대 방류를 한국농어촌공사에 요청할 계획이다.
양식시기 전에는 불법시설 단속을 실시하고, 경영 안정을 위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할 계획이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김 양식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관이 힘을 모아 황백화 발생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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