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평화' 후속작업 박차…野와 진통예고

  • 정치/행정
  • 대전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평화' 후속작업 박차…野와 진통예고

민주당 정책위 평화 위한 입법·예산 조치 '개봉박두'
한국-바른미래 보수야권 평양회담 부정적, 입법과정 진통전망

  • 승인 2018-09-30 11:12
  • 신문게재 2018-10-01 4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로고.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평양정상회담으로 인한 한반도 평화무드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보수야권이 평양회담 결과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입법과정 등에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에 필요한 입법·예산 조치 등을 점검해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측은 후속 입법과 예산 등 국회에서 처리할 내용을 추려내고, 평양공동선언까지 반영해 더 필요한 예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정부는 국회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이행을 위한 비용 추계서를 함께 제출했다. 이 비용 추계를 살펴보면 내년 철도·도로 협력과 산림협력 등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2986억 원이다.

입법 조치와 관련해선 남북관계발전법과 남북협력기금법 등 기존 남북교류와 관련된 법안을 다듬고, 남북 철도·도로 교류를 위한 법안들도 살필 전망이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철도산업발전기본법·건설기술진흥법·건설산업기본법 등 남북철도 3법을 비롯해 강훈식 의원의 공공기관 남북협력사업 참여법, 김병욱 의원의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법안 등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이미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민주당은 본격적인 입법 추진에 앞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데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선언이 비준되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에서도 관련 법안 발의가 활발해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하지만 정작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평양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향후 입법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은 '4·27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로 북방한계선(NLL)이 사실상 무력화되고 서북5도가 고립되는 등 수도권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판단, 남북군사합의를 검증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발에 나선다. 바른미래당은 비준 논의를 시작하자는 지도부와 당내 보수진영의 반발로 인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판문점 선언 비준 이후 야당도 법안 발의 하면 함께 검토해 입법적 뒷받침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해찬 대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빵축제 내년에는 원도심서 연다…시민참여형 축제로
  2.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3.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4. 대전역세권 개발 또 원점… 메가충청스퀘어가 공공기관 부지 공백 메우나
  5. 국감 종반전 충청 정치권 중앙행정기관 세종行 이슈파이팅 시급
  1.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2. 사라진 일제 대전비행장… 도솔산·남선공원에 지하시설 남아 있을까
  3. [2026 경제세미나] "AI 시대, 대전만의 차별화와 국가반도체연구소 설립 필요"
  4. [주말사건사고] 대전서 주택·차량 화재 잇따라…충남선 교통·물놀이 사고로 2명 숨져
  5.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헤드라인 뉴스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결혼비용 공개해도 추가금 여전… 공공 스드메가 해법일까

#.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30대 박모 씨에게 예식 준비는 선택보다 확인의 연속이었다. 대전과 경기지역 예식장을 비교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가격은 쉽게 알 수 없었다. 비용을 확인하려면 상담 예약을 잡고 직접 찾아가야 했고, 제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상품도 세부 조건을 따져볼수록 예상 금액이 늘어났다. 그렇다고 공공예식장으로 눈을 돌릴 생각은 없었다. 박 씨는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원하는 방식으로 치르고 싶은 마음도 존중받아야 하지 않느냐"며 "가격을 투명하게 알려주는 게 먼저지, 저렴한 곳을 찾아가라는 게..

신호위반하며 도로를 질주하는 순찰차! 무슨 일이?
신호위반하며 도로를 질주하는 순찰차! 무슨 일이?

퇴근길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의식을 잃어가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신호까지 위반하며 질주한 경찰차와, 이에 일사불란하게 길을 터준 시민들의 성숙한 협조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습니다.지난 2026년 9월 28일 저녁 6시 36분경, 대전 대덕구에서 50대 어머니가 집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한 보호자는 즉시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저녁 퇴근길 교통 정체로 도로 위에서 차가 멈춰 서고 말았습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 보호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112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신고를 접수한 대전대덕경찰서 송촌지구대 1팀(..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취업 준비에만 月 58만 원… 구직청년 10명 중 7명 "비용부담"

구직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매달 평균 58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거비를 제외한 금액으로, 청년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구직 청년 취업 준비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최근 3개월간 취업 준비에 쓴 월평균 비용은 약 58만 원으로 집계됐다.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와 학원·온라인 강의 수강료, 교재비, 면접 준비비, 교통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부모나 가족이 대신 지불한 비용도 포함됐으며 주거비는 제외됐다. 취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19일부터 대덕대교 부분 통제…왕복 10개 차로 중 5개 차선 통제

  •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 한화이글스 류지현 감독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