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릴레이인터뷰] 김형도 "도민을 위한 봉사, 두려움없이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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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릴레이인터뷰] 김형도 "도민을 위한 봉사, 두려움없이 임할 것"

김형도(논산2.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

  • 승인 2018-10-03 10:42
  • 수정 2018-10-03 10:55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김형도
충남도의회 김형도 의원(논산2.민주당)
"4년의 임기기간동안 도민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주춤거리거나 나약하지 않고 모든 역량을 살려 두려움없이 담대하게 임하겠습니다."

충남도의회 김형도(논산2·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은 논산시의회 3선 출신으로 시의장까지 역임하며 기초의회에서 탄탄한 역량을 쌓았다.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김 위원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늦었지만 당선을 축하한다. 초선의원으로서 위원회를 이끌게 됐는데.

▲운영위원장 자리가 상당히 무거운 자리다. 여야간 의견을 조율해 도의회를 조화롭게 하는 역할을 제게 맡긴것으로 생각된다. 다행히도 자유한국당 의원 대부분이 다선의원이어서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이해심이 많아 운영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최근 지역구인 논산에서 내포신도시까지 2박3일간 도보로 출근을 했다고.

▲청양군 장평에서, 예산군 광시에서 하루씩 묵었다. 남들이 볼때는 별난 행동으로 볼 수도 있는데, 걸으면 건강에도 도움되고 느긋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등 여러가지 얻는 것이 있다. 나름대로 마음가짐을 다잡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본회의를 앞두고 첫 출근때 (도보출근을)하려고 했었는데 일정상 맞지 않아 이번에 하게 됐다. 4년후 임기가 끝날때 걸어서 퇴근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하하).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달라.

▲도의원 활동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는데, 처음엔 지역구 현안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지만 막상 도 상황을 보니 걱정거리가 많이 생겼다. 도 소재한 기업들이 중국기업에 기술력에서 따라잡히고, 수출도 둔화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다. 도 차원에서 재도약을 하기 위한 새로운 플랜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도의원이지만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다각도로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다. 기초의회 때에도 중앙부처를 찾아 수많은 국비를 확보해온 만큼 이 부분은 자신있다. 예산을 확보하는데 있어 오히려 일반 공무원들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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