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두근두근' 청춘남녀 만남의 날 열어

  • 전국
  • 광주/호남

장흥군, '두근두근' 청춘남녀 만남의 날 열어

여수 예술랜드리조트서 커플 만들기 개최

  • 승인 2018-11-20 05:11
  • 위재신 기자위재신 기자
크기변환_장흥 청춘남녀 커플만들기 행사
장흥군이 최근 1박 2일 동안 여수시 예술랜드리조트에서 청춘남녀 커플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 청춘남녀 37명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떨리는 첫만남을 가졌다.

'심쿵, 우리 시작하는 날! 청춘남녀 커플 만들기'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박 2일 동안 여수시 예술랜드리조트에서 열렸다.



장흥군은 결혼을 기피하는 청년들의 인식을 환기하고 결혼 친화적인 지역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어색함을 털어내고 핑크빛 교감을 나눴다.



자리를 이동하면서 이성과 대화를 시도하는 매칭토크, 공개 프러포즈, 커플 사진전 등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6커플이 최종 탄생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들 커플에게는 데이트 통장을 개설하면 데이트 비용을 지원하는 등 좋은 인연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바쁜 직장생활로 평소 소개팅이나 만남의 기회를 갖기가 힘든데, 이번 커플 만남을 통해 결혼과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볼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2016년 혼인건수는 4만4128건으로 전년대비 1344건이 감소했고, 초혼 평균연령은 남성 34.1세 여성 31.9세로 2015년 보다 남성 1.54세 여성 2.15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결혼을 숙제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번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결혼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흥=위재신 기자 wjs238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사설] 같은 EPZ 기준으로 유성구에도 지원해야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