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학원이 안내하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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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학원이 안내하는 '2020학년도 대입전형'

  • 승인 2019-04-14 09:55
  • 수정 2019-04-15 15:11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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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학원 제공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0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6만 8776명(77.3%)를 수시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 2019학년도보다 968명 감소한 34만 6866명이다.

수시모집 중심의 입시에서 수도권 주요 15개 대학은 정시비율을 늘리고, 거점국립대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을 확대한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의 도움말로 2020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른 주요 특징과 전략을 짚어본다.

한기온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수시모집 중심의 입시

대입에서 수시모집 선발의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18학년도 73.7%, 2019학년도 76.2%에서 2020학년도에는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의 77.3%는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반대로 정시모집은 2018학년도 26.3%, 2019학년도 23.8%에서 보다 낮아진 22.7% 의 비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은 지속되고 있지만, 다소 안정화되는 추세다.

마찬가지로 수시 전형 내에서도 꾸준히 논술·특기자전형의 선발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이며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등 학생부중심 전형의 선발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이전처럼 급격히 증가 또는 감소하지 않고 완만하게 변화하고 있다.

▲주요 15개大 정시 비중 확대

15개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봤을 때 2020학년도 수시는 70.13%, 정시비율은 29.87%이다. 수시에서의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정시 비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즉 전국 대학 기준으로 수시 비중은 77.3%였지만 수도권 15개 주요 대학의 기준으로 수시 비중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수시 인원 1000명 이상 축소, 정시 인원 1000명 이상 확대해 비율을 7대3으로 유지하려는 것이다.

그럼에도 전체 대학과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 비율이 70%대이기 때문에 정시와 비교했을 때 그 선발 인원의 비중이 크다. 그러나 정시는 수능 위주의 단일 전형으로 구성되며, 수시는 교과·종합·논술·실기 등 여러 전형 유형이 결합된 복합 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시 선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실제 수시 지원 시 학생들은 자신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전형요소에 따라 보통 1개~2개의 전형 유형에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전체 수시 모집정원이 아니라, 본인이 주력으로 지원하는 수시 전형의 비율이 결국 더 유의미한 수치가 된다.

또한 수능은 단순히 정시 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수시에서의 활용 역시 그 준비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수능의 가장 일차적인 활용은 '내 입시 전략의 기준'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역인재 선발비중 늘리는 거점국립대

9개 거점 국립대는 2020학년도에 수시 67.48%, 정시 32.52%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비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거점 국립대를 목표로 하는 해당 지역 학생들이 주목해야 하는 쟁점은 따로 있다. 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인재전형'의 선발 인원이다.

9개 거점 국립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해 대비 706명이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7%대에 불과했던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2020학년도에는 10%를 웃돌게 된다. 대학마다 전형의 유형(교과·종합·정시)은 다르고 상승 폭도 다르지만, 전체 거점 국립대의 지역인재 선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연계열 최상위 모집 단위인 의대·치대의 경우 일정 비율의 지역인재 전형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지원 자격 제한에 따른 지원자 규모의 차이가 존재해 지역인재전형은 경쟁률과 합격 컷 등이 일반전형과 다른 경향을 보일 때가 많다"며 "거주 지역의 거점 국립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본인의 경쟁력에 맞는 지역인재전형을 해당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도움말=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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