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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투입해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가양지구대를 가양동 171-4번지에 둥지를 튼다. 예산은 22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신축되는 가양지구대는 토지면적 829㎡로 기존 부지 맞은편 주유소 옆으로 자리한다. 지난달 기획재정부 승인이 떨어졌고, 현재 건축 설계를 진행 중이다.
가양지구대는 1980년 지어져 낡고 부지가 좁아 이전을 위해 가양동 석촌주공아파트와 아침마을아파트 사이에 지어질 예정이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해 5월 동구 소유의 이 부지를 15억원에 매입해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주민들 반발에 무산 위기에 놓였다.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교통 혼잡, 어린이와 범죄자의 접촉 우려 등을 이유로 강력 반발했다. 대전경찰청은 주취자나 범죄자 귀가 시 순찰차를 통해 일정 거리 이상을 데려다주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지만, 주민과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새 부지를 물색하던 대전경찰청은 기존 가양지구대 맞은편 주유소 옆을 부지로 정하고, 7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인근에 상주하는 주민이 없어 기존 아파트 단지 신축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 등의 소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상주하는 시민이 없어 이전 아파트에 지어질 때 빚었던 주민과의 마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토지매입비 15억원에 건축비 등을 합쳐 총 22억 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며 "11월 완공해 주민들의 치안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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