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돋보기]유성구 관학협력사업에 감사

  • 오피니언
  • 스포츠돋보기

[스포츠돋보기]유성구 관학협력사업에 감사

충남대 정문현 교수

  • 승인 2019-06-26 10:24
  • 신문게재 2019-06-27 12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정문현
충남대 정문현 교수
유성구는 지역 내 교육기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관학협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학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학협력사업은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설을 활용해 지방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러한 사업을 지역 여러 대학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지역교육공동체 조성사업, 진로체험, 가치형성을 주제로 대덕대학교(산학협력단), 시청자미디어재단대전센터, 충남대학교(SW 중심사업단, 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 심리성장과 자기조절센터, 예술대학, 침례신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글로벌리더쉽센터, 물리학과), 한밭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유성구가 대학캠퍼스를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유성구에 활기가 생긴 것 같고 구청과 주민이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같은 관학협력사업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대전에서는 유성구가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는 서울대와 사이버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고양시는 국민대와 교육, 문화·예술, 국제화 부문에서 관학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고려대와 관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대학(원)생들이 학습지도는 물론, 생활 및 진로 상담 등을 통한 인성지도, 특기·적성지도, 공연·전시회 관람이나 등산 같은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육특기생들이 체육 지도를 희망하는 중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실시해 주목받기도 했다.

남해군은 2009년부터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양 관련 정책개발 자문,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현장학습에 양 기관의 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과 하동군은 한국국제대학교와 리더스 스쿨을 운영해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의식·문화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우수한 강사진에 의해 진행되면서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수년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는 대진대학교와 포천시 간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반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전남과학대학교와 지역발전협력사업으로 농촌 주민들에게 시력 검안 및 돋보기안경 지원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 주소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안동과학대학교에서 '대학생 안동 주소 갖기' 사업을 하고 있다.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주소나 거주지를 가진 사람은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주민등록법을 안내하고, 대학생에 대한 지원과 안동시민에 되면 주어지는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추진하면서 단국대 스포츠 경영학과, 백석대 레저스포츠산업전공, 상명대 스포츠경영전공과 스포츠 및 축구 산업 발전을 위한 관학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환 및 공동사업, 관학 상호협의를 통한 교육과 인턴채용, 리서치·마케팅활동 협력과 자문활동, 향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따른 축구산업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산·관·학 협력모델 개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살기 좋은 유성구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고 있는 관학협력사업을 적극 환영한다. 그리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성구청과 유성구의회, 관계자들께도 고마움을 표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시체육회나 구체육회, 시교육청에서 많은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주고 있는 관학협력사업을 적극 응원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