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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 주목

  • 승인 2019-07-08 07:36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순성마을교육공동체 활동사진(7월 4일)-2
순성면 마을교육공동체가 지난 4일 순성미술관에서 진행한 미술활동 사진


당진시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맞벌이 가정 증가와 학교 돌봄 교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특성이 담긴 마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첫해 마을 두 곳의 참여를 시작으로 지난해 5곳, 올해 12곳으로 확대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공모절차를 거쳐 고대면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10곳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채운동 소재 코아루아파트, 송산면 소재 엠코타운 아파트 입주자회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참여 마을에 대한 지원 금액은 올해 기준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생활권에서 이뤄지는 사업 이다보니 각 마을마다 특색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됐다.

올해 프로그램 중 고대면 마을교육공동체가 기획한 우리 마을 지도 그리기나 송악읍 마을교육공동체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등굣길 꽃길 조성의 경우 해당 마을의 지리를 잘 꾀고 있지 않으면 쉽게 생각해 낼 수 없는 돌봄 프로그램이다.

또한 엠코타운 아파트와 순성면 마을교육공동체의 마을교사(마을주민)에게 배우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돌봄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합한 마을교육에 참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밖에도 청소년 1박 2일 캠프, 청소년 진로체험학교, 생활의 지혜 대장간 체험, 함께 만드는 쑥개떡, 아로마 제품 만들기, 이주민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우리 동네 토요 행복학교 같은 프로그램들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돌봄교실 시스템 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구성과 내용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미술관이나 공동시설 같은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생활권 내에서 돌봄과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마을 주민 입장에서도 마을의 과제를 학습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공동체적 활동과 의식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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